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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랑스런 전북인상 수상자 프로필 - 김덕룡 김홍규 이왕준

안청장 2022. 2. 11. 13:25

자랑스런 전북인상 수상자 프로필 - 김덕룡 김홍규 이왕준

김덕룡 전 국회의원(공공부문)과 김홍규 ㈜아신 회장(산업부문), 이왕준 명지의료재단 명지병원 이사장(사회부문) 등 3명이 (사)재경전라북도민회가 주최하는 ‘자랑스런 전북인 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수상자에 대한 시상은 지난 10일 오후 3시 서울 양재동 더케이호텔에서 열린 2022년 재경 전북도민 신년 인사회에서 진행됐다.

‘자랑스런 전북인 상’은 재경전북도민회가 지난 2005년부터 각 분야에서 전북인의 명예와 긍지를 높이는데 뚜렷한 공적이 있는 전북 출신 가운데 전북도와 국가 발전에 크게 기여해 전북도민의 자긍심을 크게 고취시킨 인물을 매년 선정해오고 있다.

앞서 ‘자랑스런 전북인 상’ 선정위원회(위원장 이강국 전 헌재소장)는 지난달 28일 전북도를 비롯해 51개 기관에서 추천한 13명을 대상으로 심도있는 논의를 거쳐 수상자를 최종 선정했다.

올해는 지난해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수상자가 선정되지 않은 점을 감안해 3명을 선정했다.

시상식은 오는 10일 오후 3시 서울 더케이호텔에서 열리는 재경전북도민회 2022년 신년인사회에서 진행된다.

수상자 이력은 다음과 같다.

김덕룡 전 국회의원

1941년 익산 오산면 출생, 5선 국회의원.

서울 경복고를 졸업하고 서울대 사회학과에 입학했으나 1964년 문리대 학생회장으로 대일 굴욕외교 반대 등의 6·3항쟁을 기획·주도한 혐의로 구속되면서 졸업은 하지 못했다.

졸업 후 김영삼 전 대통령의 비서로 정계에 입문했으며, 김대중 전 대통령의 동교동계에 비견되는 상도동계에서 활동했다.

개혁적 보수 성향으로, 민주산악회 및 민주화 추진협의회 활동 등을 통해 군사정권 종식 등의 민주화 운동을 펼치면서 4차례 옥고를 치렀다. 2017년 19대 대선 때는 문재인 후보의 지지를 선언했다.

1988년 제13대 국회의원 선거(서울 서초구)에서 통일민주당 후보로 금배지를 단 이래 같은 지역구에서 내리 연속 5번 당선됐으며, 1990년 3당 합당 이후 한나라당 부총재와 원내대표 등을 지냈다.

1993년 문민정부 출범 때 정무 제1장관에 임명됐으며, 당시 새만금사업 추진 지원과 전북 출신 공직자의 인사 불이익 방지, 전북장학숙 장학금 지원 등 고향을 위해 크게 힘썼다.

민족화해협력범국민회의 대표상임의장과 민주화추진협의회 공동의장에 이어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수석부의장(2017∼2019년)을 맡으면서 민족의 화해·협력, UN한반도평화번영재단 설립을 통한 평화·번영 및 통일 운동 등을 전개했다.

세계한인상공인총연합회 및 세계한민족공동체재단 이사장도 역임했으며, 청조근정훈장과 대한민국무궁화대상, 자랑스런 한국인대상, 제7회 DMZ평화상 대상 등을 수상했다.

김홍규 (주) 아신 회장

1948년 김제 출생. 전주고를 졸업하고, 성균관대 경영대학원을 수료했다.

40여 년간 유통물류업에 종사하며 국내 유통물류 혁신을 이끌어 온 유통물류 개척자 및 선구자로 불린다.

‘유통물류’라는 개념이 생소했던 1990년대 초, 선진 물류센터 기반 종합물류 시스템을 국내에 처음으로 도입했다. 현재의 국내 물류시스템은 당시 그가 보급했던 시스템을 바탕으로 하고 있다.

그 같은 공로로 물류대상 대통령 표창과 유통물류 업계 최초로 은탑산업 훈장을 수상하기도 했다.

현재 아신은 제조사 제품을 대기업 계열 편의점과 슈퍼마켓에 대신 배달하는 ‘3자 물류’와 제품을 직접 구입해 물류창고에 보관했다가 슈퍼마켓 등에 판매·배송하는 ‘도매물류’를 병행하는 등 도매물류 분야에서 국내 최강의 자리를 차지하고 있다. 유통되는 연간 물동량은 8000억∼9000억 원 정도에 달한다.

자신의 경험을 엮은 ‘아신 스타일, 골목상권을 사로잡다’를 발간하기도 한 그는 대한상공회의소 유통위원회·물류위원회 위원, 통합물류협회 부회장, 한국유통학회 고문, 한국유통물류정책학회 고문 등으로도 활동하고 있다.

재경 전주고총동창회장, 재경 전주고100주년기념사업추진회장 등을 통해 고향과의 끈을 이어오고 있으며, 각 지역일자리센터와 연계해 젊은이에게 양질의 일자리 제공으로 청년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는 한편 전북 미래 인재양성에도 주력하고 있다.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윤리경영 시행으로 장학사업(한송장학금), 서울대 난치병 환우 후원,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성금 기부 등도 실천하고 있다.

이왕준 명지의료재단 이사장

1964년 전주 출생. 전라고-서울대 의대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박사 학위를 받았다. 대학 시절 운동권 핵심으로 수배·투옥 등의 고초를 겪으면서 9년만에 의대를 졸업했다.

졸업 후엔 외과 전문의 보다는 ‘의료 경영인’으로서의 활동이 두드러졌다.

1998년 인천사랑병원에 이어 2009년엔 경영난을 겪고 있던 일산 명지병원을 인수해 회생시켰다. 명지병원은 현재 530개 병상을 갖춘 종합병원으로 성장했다.

최근엔 코로나19 등 바이러스 감염병 대응 전문가로 이름을 알리고 있다.

현재 대한병원협회 코로나 비상대응본부 실무단장을 맡으며 정책결정 과정 참여 및 언론을 통한 코로나 방역 정보 홍보 활동을 펼치고 있는 등 지난 2009년 신종플루와 2015년 메르스, 코로나19에 이르기까지 바이러스 감염병 대응에서 주요 역할을 맡고 있다.

국제병원 연맹·아시아병원경영연맹·질병관리본부 등에 코로나 대응 시스템을 전수하는 것은 물론 UN산하 국가재난 담당 공무원·전문가 등을 대상으로 K방역의 노하우를 전하는 등 K방역 전도사 역할도 하고 있다.

대한병원협회 국제위원장, 대한중소병원협회 부회장, 한국의료수출협회 회장, 아시아항바이러스협회 회장, (주)캔서롭회장 등을 맡고 있다.

1992년 창간했던 의료 신문 ‘청년의사’ 발행인이기도 한 그는 지난해 창립한 경기북부 전북도민회 회장도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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