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RT-PCR 검사 실제 - 명지병원 강유민 교수
https://youtu.be/G3qiDQ9Vqbc
현재 코로나19 감염 여부를 진단하는 가장 확실한 방법은 RT-PCR(실시간 유전자 증폭검사) 검사이다.
코로나19를 일으키는 원인바이러스인 'SARS-CoV-2'의 특정유전자를 증폭하는 방식이다.
RT-PCR 방식의 검사를 진행하려면, 검체에서 뽑아낸 유전 물질에 진단 시약을 넣어 극미량의 유전 물질을 증폭해야 한다. 그 결과를 전용 진단 장비를 이용해 코로나19의 특징적인 염기서열과 비교해 확진 여부를 결정한다.
코로나19 진단 검사는 하기도, 상기도에서 검체를 채취하는 2가지 종류의 검체를 채취하는 방식으로 이뤄지고 있다.
하기도 검체 채취 시에는 멸균용기(가래통 등)에 침이 섞이지 않도록 기침을 유도해 가래를 채취한다. 구강을 세척한 뒤, 무균용기를 사용해 기침을 유도해 가래를 채취하는 방식이다. 채취한 가래는 완전밀봉해 4도의 온도를 유지해 보관한다.
상기도 검체 채취의 경우, 구인두(Oropharyngeal, OP)와 비인두(Nasopharyngeal, NP)에서 검체를 채취한다.
상기도 검체 중 구인두 검체 채취의 경우, 후인두벽과 구개편도에 면봉을 여러 번 문질러 검체를 채취한다. 바이러스들이 세포 안에서 증식하므로 충분한 점막세포를 얻는 것이 중요하다. 이 때 면봉이 혀, 치아, 잇몸에 닿는 것을 피해야 한다. 면봉은 멸균된 플라스틱 면봉을 사용한다. 알긴산 칼슘 면봉이나 나무막대기가 달린 면봉은 일부 바이러스를 비활성화하고 분자 분석을 방해하는 물질이 포함돼 있을 수 있어 사용하지 않는다는 설명이다. 상기도 검체 중 비인두 검체를 채취할 때에는 유연한 면봉을 입천장과 평행하게 삽입하며, 저항감이 느껴지거나 환자의 귀에서 콧구멍까지의 길이만큼 면봉이 들어갔을 때까지 삽입하게 된다.
면봉삽입 길이만큼 도달하면 부드럽게 문지르고 여러 번 돌려(적어도 4~5회) 충분한 검체를 채취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바이러스들이 세포 안에서 증식하므로 충분한 점막세포를 얻는 것이 중요하다는 설명이다. 면봉을 제거하기 전에는 몇 초 동안 그대로 두어 분비물을 흡수하게 한다.
이렇게 채취한 검체에서 유전 물질을 뽑아내고 진단 시약을 넣어 유전 물질을 증폭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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