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골 국민영웅 만나러 명지병원 찾은 몽골 총리

몽골의 국민영웅 만나러 명지병원 찾은 몽골 총리

) -->  - 오흐나 후렐수흐 몽골 총리, 몽골 국민 영웅 락바수렝 바오 위문차 명지병원 방문

 ( Ukhnaa KHURELSUKH)                   (Bavuu LHAGVASUREN)

 

좌로부터 명지병원 이왕준 이사장, 주치의 이경구 교수, 몽골 국민영웅 락바수렝 바오, 오흐나 후렐수흐 몽골총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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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골의 오흐나 후렐수흐(Ukhnaa KHURELSUKH) 총리가 지난 17일 오전 명지병원을 방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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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렐수흐 몽골 총리는 이낙연 국무총리의 초청으로 지난 15일 2박3일 짧은 일정으로 방한, 문재인 대통령과 회담하는 등 아주 바쁜 일정 중 명지병원은 찾은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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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골 총리가 명지병원을 찾은 이유는, 명지병원에 입원해 있는 몽골의 민족영웅을 만나기 위해서이다. 더불어 명지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는 많은 몽골 환자들을 위로하기 위해 바쁜 일정을 쪼개서 찾아온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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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경호단의 철통같은 경호를 받으며, 외무부 장관을 대동하고 명지병원을 비공식 방문한 오흐나 후렐수흐 총리가 처음 만난 사람은 몽골에서 온 환자 락바수렝 바오(Bavuu LHAGVASUREN)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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락바수렝 바오 씨는 지난 해 겨울 명지병원에서 아내와 함께 종합건강검진을 받았는데, 그 검진에서 위암이 진단되었고, 최근 재입국해서 위암 수술을 받고 회복 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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락바수렝 바오 씨는 몽골 문인협회 회장이자, 전 몽골 국회의원으로서, 몽골의 민족영웅이라는 칭호를 받고 있다.

그는 몽골 문맹 퇴치에 많은 영향을 끼쳤으며, 문화를 시로 널리 알리고, 동요가사나 어린이들을 위한 책을 많이 집필했다. 또 몽골의 유명한 TV 토크쇼의 진행을 맡았는데, 그 토크쇼는 대통령 및 정치인, 경제인 등 영향력 있는 유명인들이 주로 출연하는 인기있는 프로그램이다.

이왕준 이사장의 안내로 국제 VIP병동을 찾아 락바수렝 바오 씨를 위문한 후렐수흐 몽골총리는 이어 다른 병실에 입원해 있는 몽골 환자들을 일일이 위문하고 위로, 격려했다. 총리는 커다랗고 화려한 꽃다발과 큼직한 과일바구니는 직접 전달하며 빠른 쾌유를 기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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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병실에 들른 총리는 바오 씨의 주치의 이경구 교수(외과)로부터 바오 씨의 수술 후 경과를 설명들었으며, 병실을 나설 때는 주치의 이경구 교수를 포옹하며 격하게(?) 감사의 인사를 전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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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동행한 몽골 국영TV와의 인터뷰에서 “명지병원의 의료진과 코디네이터를 비롯한 모든 직원들의 따뜻한 보살핌에 감격했다”고 전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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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렐수흐 몽골총리는 병문안을 마치고 떠나는 길에 명지병원에서 근무하는 몽골인 코디네이터 솝다 씨와 악수를 나누며 몽골환자들을 환대해 준것에 대한 감사를 전하고, 앞으로도 더욱 잘 보살펴주기를 당부하는 것도 잊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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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사진 촬영을 봉쇄했던, 청와대 경호원들과는 달리 이왕준 이사장과 락바수렝 바오 씨, 주치의 등과의 기념촬영에 흔쾌히 응해 준 후렐수흐 총리는 바쁜 출국 일정으로 공항으로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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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골은 대통령이 국방·외교, 총리가 경제 등 내정을 관장하는 이원집정부제다.

후렐수흐 총리는 작년 10월에 총리직에 취임했으며, 한국이 그의 취임 후 첫 해외 방문국이다.

이번 방문길에서 오흐나 후렐수흐 몽골 총리는“한국과 몽골은 알타이산맥에서 출발한 같은 형제”라고 발언하는 등 양국 간의 우호 협력관계를 재확인해 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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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골의 국민 영웅 락바수렝 바오(Bavuu LHAGVASUREN)씨를 비롯한 몽골 환우들의 빠른 쾌유를 기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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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youtu.be/5HNFBEZefe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