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지병원, 4년 연속 '유방암 수술 잘하는 병원' 선정
4대 암-위암, 폐암, 대장암, 유방암- 적정성평가 모두 '1등급'
명지병원 유방갑상선센터에서 여성암 환우들을 대상으로 시행한 ‘메이크업 유어 라이프’ 행사 사진
서남의대 명지병원(병원장 김형수)이 최근 4년 연속 ‘유방암 수술 잘하는 병원’으로 선정됐다.
이에 따라 명지병원은 2017년에 발표된 건강보험심사평가원(심평원)의 적정성평가에서 위암, 폐암, 대장암, 유방암 등 우리나라 ‘4대 암’ 치료를 잘하는 '1등급'을 받아 암 수술의 질적 수준을 인정받았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지난 2015년 한 해 동안 만 18세 이상 여성환자에게 유방암 수술을 실시한 전국의 187개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실시한 유방암 적정성 평가 결과, 명지병원이 4년 연속 최우수 등급인 1등급을 받았다.
심평원의 이번 평가는 유방암 적정성 평가는 전신 보조요법 영역의 권고된 항암화학요법 시행률, 수술 후 8주 이내에 보조요법 시행률과 방사선 치료 영역에서 유방 전절제술 후 방사선치료 시행률 등 총 20개 지표에 대해 실시됐다.
명지병원은 이번 평가에서 대부분의 항목에서 만점을 받아 최고 등급인 1등급을 받은 것이다. 심평원의 유방암 수술 적정성 평가는 지난 2013년부터 시행됐는데, 명지병원은 첫 해부터 매번 최우수 등급을 받았다.
명지병원 유방갑상선센터는 유방암의 정확한 진단과 치료를 위한 최상의 협력 진료체제를 갖추고 있으며, 다각적 협력진료를 통해 수술, 항암화학요법, 내분비요법, 표적치료, 방사선치료 등을 시행하고 있다.
국내 유일의 유방내시경 전문센터로 유방 내 양성종양(거대선종 혹은 영상낭육종)의 액와부 절개창를 통한 내시경 수술을 시행하고 있으며, 유방암수술도 내시경 수술기법을 도입, 내시경하 피부, 유두유륜복합체 보존 유방전절제술을 시행하고 이후 유방재건을 적극적으로 시행하여 환자의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
또한 유방암 치료 도중이나 완료 후에도 일상생활 및 사회활동에 복귀하는 것을 돕기 위해 재활 치료와 상담 치료를 시행하고, 유방암 환우회 모임을 통해 서로의 경험들을 나누고 정기적인 모임을 가짐으로써 유방암 환자의 정서적 지지에도 도움을 주고자 노력하고 있다.
유방암은 갑상선 암에 이어 여성 암 발생률 2위로 매년 증가추세에 있으며, 특히 40대(34.5%) 중년 여성에서 상대적으로 높은 발생률을 보였다.
명지병원 유방갑상선센터 신혁재 교수는 “유방암은 암이라는 고통이외에도 유방 상실 및 모양 변형에 따른 여성의 2차적인 심리적 고통이 뒤따라 40대 이상 여성은 주기적인 자가 검진 및 정기검진을 통한 조기발견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번 평가 결과는 심평원 홈페이지(www.hira.or.kr)에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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