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체조"로 구강 건강 상태 높인다
사과나무치과, 구강건조증과 씹는 힘, 발음 기능까지 개선
‘입 체조’로 구강 건조증은 물론 씹는 힘과 발음까지 개선할 수 있다.
사과나무치과병원(병원장 김혜성)은 서울대학교 치의학대학원과 함께 진행한 연구를 통해 고령화시대 중장년층의 구강 건강을 위해 개발된 입체조의 효과를 입증해 발표됐다.
구강건강을 증진시키기 위한 입체조는 평상시 활용 가능한 실용성과 예방을 위한 기능성에 초점을 맞춰 개발됐다. 이번 연구는 구강 내 침샘을 자극해 타액 분비를 증가시켜 구강 건조증을 완화하고, 미세근육 발달을 통해 씹고 삼키는 힘과 발음 기능까지 개선하기 위한 목적으로 개발된 입체조의 활성화를 목적으로 진행됐다.
일산 사과나무치과병원의 이번 연구 결과 실험 참가자들은 주관적인 구강 건조감이 2.91에서 1.56으로 감소함을 나타냈으며 자극성 타액 분비율도 실험 전 3.54ml(/5min)에서 4.18ml(/5min)로 증가해 연구기간 연장 시 더 큰 효과를 기대하게 했다. 이와 함께 특정 단어의 발음 속도도 초당 35.55개에서 48.18개로 크게 증가함을 보였다.
이번 실험 대상자들은 3개월간 매주 1~2회, 회당 30분~1시간동안 입체조를 시행했으며 이들 중 입체조 프로그램에 ‘만족한다’와 ‘매주 만족한다’고 응답한 비율은 90.9%를 나타냈다.
일산 사과나무치과병원에 따르면 입체조는 침이 나오는 입체조, 삼키는 힘을 기르는 입체조, 씹는 힘을 기르는 입체조의 등의 동작들로 개발됐다.
나이 들수록 건조해지는 구강 환경을 개선해주는 '침이 나오는 입체조'는 입을 크게 벌렸다가 살짝 다문 상태에서 혀를 내밀어 위아래, 좌우로 내미는 동작으로 구성된다. 요가에서도 타액의 분비를 돕는 것으로 이와 비슷한 자세가 있는데 이는 침샘을 자극하는 혀의 움직임을 통해 타액의 분비를 원활하게 만들어주는 원리라는 설명이다.
입안에 침이 부족하면 세균 번식으로 인해 충치나 치주염(잇몸병) 등이 발생하기 쉬운 상태가 된다. 성인의 경우 하루 1,000~2,000㎖가량의 타액이 분비돼 항균과 완충 작용을 함으로써 치아와 잇몸 등을 지켜주는 것이 정상이다. 특히 고령일수록 타액이 구강 질환의 예방에 중요한 기능을 하므로 충분한 양의 분비가 중요하다.
실제로 입을 벌리고 수면을 취한 경우 아침 입냄새가 심한 것은 구강 건조로 인한 세균 증식이 원인인 경우가 많다. 충분히 분비된 타액은 치아 사이와 잇몸 곳곳을 흐르며 음식물 찌꺼기를 씻어내고 잇몸을 마사지해줌으로써 충치와 치주염을 예방한다는 것이 병원측의 설명이다.
삼키는 힘을 기르는 입체조도 침이 나오는 입체조와 유사한 동작으로 구성돼있으며 씹는 힘을 기르는 입체조는 입술과 혀, 볼을 골고루 스트레칭하는 동작과 응용 동작으로 되어 있다.
김혜성 원장은 “꾸준한 입체조를 통해 고령화시대 중장년층이 구강 건강을 잘 지키기 바라는 마음”이라며 “간단하면서도 효과 좋은 체조를 통해 먹는 즐거움도 오래오래 간직하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구강건강을 위한 입체조는 일산 사과나무치과병원 홈페이지(www.appleden.com)와 유튜브 등에 공개된 동영상을 통해 배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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