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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PTSD) 전문 치료- 명지병원 외상심리치유센터

안청장 2014. 4. 28. 09:12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PTSD)

신체적 손상과 생명 위협 사고 후 겪는 정신적 질환

 

세월호 침몰 사고에서 생존한 사람들은 물론이고 희생자와 실종자 가족들이 극심한 정신적 충격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합니다. 또 친구를 잃은 학생들과 구조에 참가한 수색대원을 비롯하여 TV를 통해 사고소식을 접하고 있는 국민들도 간접적 충격에 시달리고 있는 실정입니다.

 

외상 겪은 후 나타나는 불안장애

이러한 신체적인 손상과 생명의 위협을 받은 사고에서 정신적으로 충격을 받은 뒤에 나타나는 정신적 질환을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Post-traumatic Stress disorder, PTSD, 또는 외상 후 스트레스 증후군)라고 합니다. 즉 심각한 외상을 보거나 직접 겪은 후에 나타나는 불안장애입니다. 외상이란 전쟁, 사고, 자연재해, 폭력 등 생명을 위협하는 충격적인 경험을 의미합니다. 환자들은 이러한 경험에 대하여 공포심과 아무도 도와줄 수 없다는 느낌을 갖게 됩니다.

 

꿈에 나타나거나 깜짝깜짝 놀라는 증세

PTSD의 주요 증상은 외상적 사건이 원하지 않는데도 반복적으로 떠오르거나 꿈에 나타나는 재경험(reexperience)’ 증상과 감정적 무감각(emotional numbness)’, 외상적 사건과 관련되거나 그 사건을 떠올리게 하는 자극을 피하려고 하는 회피(avoidance)’ 증상, 그리고 사소한 자극에도 깜짝깜짝 놀라거나 잠을 못 자고, 안전에도 지나치게 신경을 쓰는 과각성(hyperarousal)’ 등입니다.

 

이러한 충격적인 경험 후에 정신적인 불안을 겪는 것은 사실 대부분의 사람들이 겪는 정상적인 반응입니다. 따라서 이러한 정신적 외상 후에 보이는 증상을 처음부터 외상후 스트레스 장애라고 부르지는 않습니다.

 

처음 사고 후 이틀까지는 급성 스트레스 반응(Acute stress reaction)’ 이라고 하여 대부분의 사람들이 증상을 보이기 때문에 거의 정상적인 반응으로 보고, 사고 후 3일이 지나도 계속되는 경우에는 급성 스트레스 장애(Acute stress disorder)’로 부르지만, 대부분 외상적 사건 후 한 달까지는 좋아지는 경과를 밟기 때문에 이 기간에 치료를 필요로 하는 경우는 많지 않습니다.

 

한 달 이상 증세 지속되면 반드시 치료해야

하지만 한 달이 지나도 이러한 증상들이 계속되거나 혹은 심해지는 경우에는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PTSD)라고 부르며, 이 경우에는 반드시 치료를 받아야 합니다. 특히 과거에도 이러한 외상적 사건을 경험한 적이 있거나, 우울증 같은 정신과적 질환이 있었던 경우, 그리고 사고 이후에 다른 문제로 스트레스를 심하게 받거나, 가족이나 사회적 지지가 충분하지 않은 경우에 이렇게 PTSD로 가는 확률이 증가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기 때문에 조기에 상담을 받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사고 자체의 규모가 크거나 대규모의 사상자가 발생한 경우에도 PTSD가 발생할 확률이 높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미국 같은 경우는 지난 911테러 이후 집단적 PTSD 발병 예가 많았으며, 이로 인해 PTSD가 대중적으로 알려지는 계기가 되기도 했습니다.

 

 

 

약물 및 정신치료 병행 실시

PTSD의 치료로는 약물치료도 효과가 좋은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외상적 사건에 대한 기억을 떠올리며 안구운동을 하여 기억을 고통스럽지 않게 재처리하는 안구운동 민감소실 및 재처리 요법(EMDR)’, 단계적 노출을 통하여 회피증상을 경감시키는 노출치료’, 외상적 사건에 대한 인지와 행동을 조절하는 인지행동치료(CBT)’ 등의 치료법이 있습니다.

 

외상적 사건 이후 3개월이 지나도 증상이 계속되는 경우를 만성 PTSD’로 부르며, 이경우 예후도 좋지 않을 뿐 아니라, 우울증이나 알코올의존, 약물 남용 등의 다른 문제도 동반하게 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PTSD는 초기에 치료하는 것이 좋습니다.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의 진단은 외상평가 면담과 심리학적 평가, 신경생물학적 평가 등을 실시하게 되며, 이를 토대로 2차 외상평가 면담을 거쳐 최종 평가 및 치료 방법을 결정하게 됩니다.

 

치료과정은 약물치료와 정신치료를 병행하게 되는데, 정신치료는 인지치료와 행동치료를 병행, 인위적으로 안구운동을 시켜 부정적이고, 기분 나쁜 생각을 감소시키는 치료방법인 EMDR, 가상현실 치료, 인지치료, 바이오피드백 치료, 명상 인지치료 등의 개인 치료와 안정화 집단치료와 외상처리 집단치료 등을 하게 됩니다. 이와 함께 음악, 미술, 동작 등 다양한 장르의 예술치유활동도 겸하게 됩니다.

 

국내 첫 외상심리치유센터 문 연 명지병원

국내 의료기관 중 최초로 외상후 스트레스 장애를 체계적이며 효과적으로 치료하기 위한 전문적인 진료 시스템을 갖춘 외상심리치유센터의 문을 연 명지병원에서는 외상 및 심리학적, 신경생물학적 평가를 거쳐 최종 평가 및 치료 방법을 결정하게 되고, 약물치료는 물론 정신치료를 병행하게 됩니다. 정신치료는 위에 소개한 것 외에도 다양한 장비를 이용한 치료와 함께 예술치유센터의 전문 치료사들이 음악, 미술, 동작 등 다양한 장르의 예술치유활동을 통해 심리적인 회복을 돕게 됩니다.

문의 : 명지병원 외상심리치유센터 031)810-6230

_ 배활립 교수(명지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외상심리치유센터장)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를 주제로한 논문으로 정신의학 박사학위를 받은 배활립 교수는 불안장애 환자 및 정신분열증 환자 진료 경험을 토대로한 논문으로 유수의 학술지에 논문을 발표하기도 했다. 한양대학교 의과대학을 나와 동 대학원에서 의학석사, 의학박사 학위를 받았으며, 한양대병원 정신과 전공의과 전임의를 역임했다. 대한신경정신의학회 정회원, 대한생물정신의학회와 대한불안의학회 평생회원인 배 교수의 전문 진료분야는 조현병, 불안장애, 외상후스트레스장애, 중독장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