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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이야기

중증외상환자 더살리기 실효거두는 명지병원 중증외상센터

안청장 2013. 11. 22. 09:00

 

 초점- 명지병원 중증외상센터

 

헌신적인 노력으로 ‘중증외상환자 더살리기’ 실효

방화대교 연결램프 붕괴 사고 등 대형사고 중상자 살려내

365일 24시간 초응급대응 가능한 명지병원 중증외상센터


방화대교 연결램프 붕괴 사고를 보도하는 sbs뉴스
 

중증 외상환자 더 살리기 프로젝트의 최일선에 서 있는 명지병원 중증외상센터의 의료진을 비롯한 검사 장비와 수술실, 중환자실 등 총체적인 진료시스템의 항상 ‘대기’ 상태이다.

언제 일어날지 모르는 비상 사태에 대비하여 초응급 진료가 가능한 권역내 유일의 중증외상센터의 막중한 사명감으로 한시도 긴장을 늦출 수 없기 때문이다.

2011년 중증외상팀 발족과 함께 시작된 명지병원의 중증외상환자 더 살리기 프로젝트는 질과 양적인 측면 모두에서 괄목할 만한 성적을 거두고 있다.

중증외상환자의 성공적인 치료 사례가 알려지면서 지역사회 의료 네트워크에서도 치료가 어려운 중증외상환자는 ‘일단 명지병원으로 이송’한다는 인식이 확산되고 있다.

명지병원 중증외상센터에서 초응급 대응으로 성공적인 치료를 이뤄낸 초중증 외상환자의 치료사례를 소개한다.

 

 

 

■방화대교 연결램프 붕괴사고■

2013년 7월 30일 오후 1시 방화대교 남단 연결램프 신설 공사현장에서 길이 47m, 높이 10.9m, 무게 190t의 램프 기둥과 기둥을 잇는 상판 구조물이 무너지면서 중장비가 넘어져 근로자 3명이 매몰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공사현장 근로자 허모씨(51)와 최모씨(52)가 사망하고 김모씨(58)가 중상을 입고 명지병원 중증외상센터로 긴급히 이송됐다. 명지병원 중증외상센터로 이송된 근로자 김모씨는 중국동포였는데, 다발성 손상으로 다리가 부러지고, 머리 쪽에는 뇌출혈이 있는 중증환자였다.

명지병원 중증외상센터의 최강국 센터장을 비롯한 전담 의료진들은 현장으로부터 이송 연락을 받고 긴급 대기상태에 들어갔고, 각종 검사장비와 수술실 등은 비상대기 상태로 들어갔다.

환자 도착과 동시에 즉각적인 검사와 치료를 시행할 수 있었고, 외상외과는 물론 신경외과와 성형외과, 정형외과 등의 유기적인 협진과 수술을 통해 상태가 크게 호전돼, 현재는 재활치료 중이다.

현장에는 총 4명의 중국인 근로자가 있었으나 나머지 한명은 무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sbs뉴스와 인터뷰 중인 최강국 교수

 

 

■자해 정신분열증 환자■

최모씨(22 여)는 정신분열증으로 10년 가까이 투병 생활 중 환청을 듣고 식칼로 자신의 배를 찌르고 손목을 자르는 자해로 중상을 입고 중증외상센터로 긴급 후송됐다. 비상대기 상태로 있던 중증외상센터 수술실에서 곧바로 수술에 들어간 최씨는 20시간이 넘는 수술 끝에 췌십이지장 절제술과 손목 접합수술을 받았고, 정신건강의학과를 비롯한 여러 진료과의 협진으로 치료 후 퇴원하였다.

 

■아파트 베란다 추락한 4세 남아■

정모군(4 남)은 4층 높이의 아파트 베란다에서 추락, 본원으로 이송 당시에 생사를 장담할 수 없는 중태였으나 중증외상센터 의료진들의 긴급 대응과 초기의 완벽 진료로 생사의 고비를 넘겼으며, 수차례에 걸친 수술을 받고 회복되어 가는 중이며 현재 재활치료 중이다.


이와 같은 중증외상센터의 성공적인 치료에는 몇 가지 전제 조건이 있는데 외상 팀의 헌신적인 노력과, 여러 유관 과와의 긴밀한 협조, 그리고 365일 24시간 언제나 수술이 가능한 시스템이 필요하다. 명지병원 중증외상센터는 이러한 삼박자가 갖추어진 준비된 외상센터라고 할 수 있다.

 

명지병원 중증외상센터 : 031-810-7119

Hot - line 010)5103-01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