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지병원, 권역응급의료센터 지정
경기북서부권역 책임지는 대표 응급의료센터
중증 외상을 포함한 중증 응급환자 전용 수술실, 병실 갖춰
명지병원 경기북서부 권역응급의료센터 조감도
관동의대 명지병원(병원장 김세철)이 7월 5일, 보건복지부로부터 권역응급의료센터로 지정받았다. 이로써 명지병원은 고양, 파주, 김포 등을 포괄하는 경기 북서부권역의 응급의료체계를 책임지는 대표 응급의료센터로서의 위상을 갖추게 되었다.
보건복지부가 응급의료자원의 균형적 배치 및 선진의료 토대 마련을 위해 선정하는 권역응급의료센터는 권역 내 중증도가 높은 응급환자에 대한 전문적인 응급의료시스템을 구비하고 실시간 대응을 담당하게 된다. 또 1339 응급의료정보센터를 통해 환자 중심의 응급의료 정보 제공 기능과 권역 내 지역응급의료센터간의 의료 공급 자원의 효율적 운영을 조정하는 컨트롤 타워 역할을 동시에 수행하게 된다.
이번에 권역응급의료센터로 지정받은 명지병원은 2012년 6월까지 총 115억원의 예산을 들여 5층 규모의 응급의료센터 전담 건물을 건립하고 성인 및 소아 응급환자 뿐 아니라 중증외상 및 재난에도 대응할 수 있는 응급체계를 강화하게 된다.
새로 건립되는 명지병원 권역응급의료센터는 총면적 3,997㎡에 중증응급구역, 재난응급구역, 소아응급구역, 성인(일반)응급구역이 나뉘어 설치되며 중증응급환자만을 위한 전용 CT와 수술실, 중환자실을 포함한 병실을 갖춰 중증응급환자에 대한 전문성과 대응 기능을 높였다. 특히 중증응급환자를 위해 독립적으로 운영되는 전용 수술실은 기존의 심혈관센터, 뇌혈관센터와도 수평적으로 연결되어 유기적 그룹 프렉틱스와 다학제간 팀 협진시스템을 구현할 수 있다.
명지병원 소아전용응급센터
명지병원은 이미 아시아 최초의 하이브리드 뇌혈관센터와 고난이도 심장수술을 전문으로 하는 심혈관센터를 운영하며 급성기 뇌․심혈관 환자의 응급실 도착 후 시술 시작까지의 시간인 ‘D to N'(Door to Needle Time) = 40분’이라는 완벽한 초응급대응진료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김세철 병원장은 “명지병원 권역응급의료센터는 응급환자 진료에 대한 표준 모델을 제시하고 권역 내 유관기관들과 유기적 네트워크를 형성함은 물론 응급의료 종사자에 대한 교육 훈련을 통해 공공성을 강화해나갈 것”이라며 “지역 내 응급환자를 책임지는 대표 기관인 만큼 투자와 준비를 아끼지 않고 응급의학과, 외상외과 등 전담 전문의 14명과 헬기수송시스템을 배치해 전문성과 신속성을 모두 갖춘 응급의료서비스를 제공하여 미션인 환자제일주의를 실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명지병원은 지난 5월 4일, 보건복지부 지정 소아전용응급센터를 성공적으로 개소하여 운영하고 있으며, 지난 6월에는 보건복지부가 전국 463개 응급센터를 대상으로 실시한 ‘응급의료기관 평가’에서 시설, 인력, 장비 등 필수영역 충족여부와 응급의료 질(급성심근경색환자에서 재관류요법의 적절성, 급성뇌혈관질환자에서 뇌영상검사 신속성, 중증응급질환자 입원율 등) 부분에서 모두 ‘최우수’평가를 받으며 경기서북부지역 최우수 의료기관임이 입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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