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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천 ‘은대리문화벽돌공장’, 문화의 새 지평을 열다 - 연천뉴스

안청장 2025. 7. 2. 0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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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천 ‘은대리문화벽돌공장’, 문화의 새 지평을 열다 - 연천뉴스

연천군의 근현대 산업유산인 폐벽돌공장이 문화예술의 새로운 거점인 ‘은대리문화벽돌공장’으로 새롭게 문을 열었다.1일 개관식을 가진 ‘은대리문화벽돌공장’은 연천군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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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천 ‘은대리문화벽돌공장’, 문화의 새 지평을 열다

근현대 산업유산인 폐벽돌공장, 복합문화예술공간으로 재탄생

1일 개관식 이어 4일부터 일반 공개, 연천군 전곡읍 평화로 소재
4일부터 개관 특별전시 ‘경계에서 피어난 예술과 평화’ 열려
연천의 자연·문화·평화를 담은 오감만족 콘텐츠 선보여

‘은대리문화벽돌공장’

 

연천군의 근현대 산업유산인 폐벽돌공장이 문화예술의 새로운 거점인 ‘은대리문화벽돌공장’으로 새롭게 문을 열었다.

1일 개관식을 가진 ‘은대리문화벽돌공장’은 연천군 전곡읍 평화로 940번길 72-27 일대에 위치한 복합문화예술공간이다. 이 사업은 2020년 1월부터 25년 6월까지, 총 사업비는 약 135억원이 투입된, 부지면적 18,048㎡, 건축면적 2,958㎡ 규모의 지상 1층 복합문화공간 조성사업으로, 전시실 외에도 추가로 카페가 들어설 예정이다.

‘은대리문화벽돌공장’

 

‘은대리문화벽돌공장’은 과거 산업시설의 원형을 최대한 보존하면서도 전시, 공연, 문화예술교육 등 다양한 활동이 가능한 열린 공간으로 탈바꿈했다. 오는 4일부터 일반 관람객에게 무료로 개방되며, 다양한 상설 전시와 문화예술 프로그램이 운영될 예정이다.

‘은대리문화벽돌공장’ 제1 전시실

 

공간은 제1·2전시실을 비롯해, 연천 고유의 자연·문화·지질 자산을 오감으로 체험할 수 있는 ▲미디어전시실 ▲필링존(Feeling Zone) ▲라이브홀 ▲라키비움(Larchiveum) ▲체험갤러리 등으로 구성돼 있다.

‘은대리문화벽돌공장’ 제1 전시실 - 개관기념 특별전시 ‘경계에서 피어난 예술과 평화’전

 

제1전시실은 다양한 주제의 초대전이 열리는 곳으로 4일부터 11월 말까지 개관기념 특별전시로 ‘경계에서 피어난 예술과 평화’전이 열린다. 회화와 설치미술 등 다양한 장르를 넘나드는 구지언 외 10인의 작가들이 각자의 시선으로 예술적 경계를 선보였다. 폐공장의 원형은 최대한 유지하면서 예술을 통해 재해석된 공간에서의 전시는 관람객에게 특별한 몰입감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어지는 제2전시실에는 겸재 정선의 ‘연강임술첩’을 모티브로 한 패브릭아트가 펼쳐지는데, 연천의 풍경을 산수화로 표현한 작품들이 공간을 가득 채운다.

‘은대리문화벽돌공장’ 미디어전시실

 

미디어전시실에서는 연천의 대표 야경 명소 5곳을 실감형 콘텐츠로 구현한 미디어아트가 상영되며, 생생한 영상과 음향이 어우러져 관람객이 연천의 곳곳을 여행하는 듯한 경험을 할 수 있다.

필링존에서는 연천의 향기와 자연의 소리를 오감으로 체험하며, 자연과 예술이 어우러지는 감성적인 순간을 만끽할 수 있다.

‘은대리문화벽돌공장’ - 벽골공장 원형 보존

 

또한, ‘평화’를 주제로 한 전시와 아카이빙도 중요한 축을 이룬다. 라이브홀에서는 지역 작가들의 협업 작품을 통해 평화도시 연천의 역사와 정체성을 표현하고, 라키비움에서는 폐벽돌공장의 흔적과 보존 자료를 아카이빙 전시로 선보인다.

관람객이 직접 평화 메시지를 남길 수 있는 체험형 공간 ‘피스 메시지 뮤지엄’도 마련돼 평화의 의미를 되새기는 시간을 제공한다.

‘은대리문화벽돌공장’ - 체험갤러리

 

더불어, 관람객이 직접 평화 메시지를 남기고 참여할 수 있는 체험형 전시 공간 ‘피스 메시지 뮤지엄’도 마련돼 평화의 의미를 되새기는 시간을 선사할 예정이다. 마지막으로 관람객을 맞이하는 체험갤러리에서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문화예술교육이 운영된다.

‘은대리문화벽돌공장’ 개관식 - 김덕현 연천군수 기념사

 

1일 오전 10시에 열린 개관식에는 김성원 국회의원, 윤종영 경기도의원, 김덕현 연천군수, 김미경 연천군의회 의장을 비롯한 군의원, 지역 단체장, 주민대표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김덕현 연천군수는 기념사에서 “이 벽돌공장에서 땀 흘리며 일했던 분들 덕분에 대한민국의 산업화가 가능했고, 적벽돌 건축문화도 꽃피울 수 있었다”며, “이 공간이 연천의 문화예술 향기를 담아낸 복합문화공간으로 다시 태어난 것이 참으로 뜻깊다”고 밝혔다. 이어 “평화와 예술을 아우르는 이 공간이 세계인의 마음을 감동시킬 수 있는 문화공간으로 거듭날 것을 확신한다”며 “예산을 확보해주신 김성원 의원님과 많은 자문단 여러분, 그리고 오랫동안 애써주신 관계자 여러분에게 감사를 전한다”고 말했다.

‘은대리문화벽돌공장’ 개관식 떡 케이크 커팅(왼쪽부터 정남훈 대한노인회 연천지회장, 김덕현 연천군수, 김성원 국회의원, 김미경 군의회 의장)

 

김성원 국회의원은 축사에서 “수많은 산업 역군들의 땀이 연천의 문화와 향기로 다시 태어났다”며 “대한민국 국민 모두가 연천의 향기에 흠뻑 빠질 수 있는 공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미경 연천군의회 의장은 “방치됐던 벽돌공장이 문화공간으로 재탄생하며, 과거와 현재, 미래를 잇는 새로운 가치를 만들었다”며 “소통과 열린 문화의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길 바란다”고 축하의 인사를 전했다.

‘은대리문화벽돌공장’ 테이프 커팅

 

연천군 관계자는 “문화시설이 부족했던 접경 지역에 복합문화예술공간이 조성된 것은 단순한 유휴 공간 활용을 넘어, 지역 공동체의 문화적 회복력과 연결성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은대리문화벽돌공장’이 연천의 새로운 DMZ 문화 거점으로 자리잡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연천군 관계자는 “문화시설이 부족했던 접경지역에 복합문화예술공간이 조성된 것은 단순한 유휴공간 활용을 넘어, 지역 공동체의 문화적 회복력과 연결성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은대리문화벽돌공장이 연천의 새로운 DMZ 문화 거점으로 자리매김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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