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8기 3주년 김덕현 연천군수, '자족도시 연천' 미래비전 제시 - 연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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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덕현 연천군수, '자족도시 연천' 미래비전 제시 - 연천뉴스

 

김덕현 연천군수, '자족도시 연천' 미래비전 제시

민선8기 3주년…인프라 확충·미래 먹거리 확보 총력

수도권 전철 1호선·국도 3호선 개통 등 교통망 획기적 개선
국립연천현충원, 도의회 의정연수원, 경기소방학교 북부캠퍼스 유치 '굵직한 성과'
그린바이오 클러스터, 반려동물 테마파크 등 미래 성장 동력 확보 '박차'

김덕현 연천군수

 

김덕현 연천군수가 민선 8기 취임 3주년을 맞아 그간의 성과를 돌아보고, 인공지능(AI) 등 지능 중심의 4차 산업혁명 시대 흐름 속에서 연천이 '자족도시'로 도약할 수 있도록 지역 발전의 교두보를 마련하겠다는 미래 비전을 제시했다.

김 군수는 "연천이 자족도시로 성장할 수 있도록 인프라 확충과 함께 주요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해 미래 먹을거리를 만드는 데 박차를 가하겠다"고 강조했다.

'담대한 도전, 새로운 연천'이라는 비전을 제시하며 출발한 민선 8기 연천군은 지난 3년간 굵직한 성과들을 내며 지역 발전의 기틀을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김덕현 군수는 "지난 3년은 군민과의 소통을 바탕으로 연천의 미래를 준비한 시간이었다"며 "남은 시간 연천의 주요 사업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면서 군민이 체감할 수 있는 구체적인 성과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수도권 전철 1호선 개통(2023. 12)

 

교통 인프라 획기적 개선… '연천-서울 직통 시대' 개막

민선 8기 3년간 가장 눈에 띄는 성과는 단연 교통 인프라 확충이다. 연천군의 오랜 숙원이었던 수도권 전철 1호선이 2023년 12월 개통되면서 연천에서 서울까지 전철을 타고 한 번에 갈 수 있는 '직통 전철 시대'가 열렸다. 이에 앞서 개통한 국도 3호선 우회도로 상패~청산 구간과 1호선이 시너지를 내면서 지역 경제가 빠르게 활기를 띠고 있다. 국도 3호선 우회도로는 서울 경계부터 연천까지 약 36.7km를 잇는 자동차 전용도로로, 연천에서 서울 경계까지 차량 이동 시간이 약 40~50분 수준으로 단축되어 교통망이 획기적으로 개선됐다. 김 군수는 교통망 확충으로 연천을 찾는 방문객이 해마다 더욱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김 군수는 서울~연천 고속도로 조기 착수에 대한 강력한 의지를 표명했다. 이 고속도로는 당초 서울에서 양주까지만 계획됐으나, 연천군의 끊임없는 소통과 노력으로 양주~연천 구간 고속도로 기초조사 용역비가 반영되는 성과를 거뒀다.

김 군수는 이 고속도로가 단순히 경제성으로만 접근할 것이 아니라, 70여 년간 개발 소외지역으로 지내온 연천군을 위한 '특별한 희생에 대한 특별한 보상'이자 지방소멸 위기 극복 측면에서 추진되어야 할 핵심 인프라임을 강조했다.

국립연천현충원 착공식(2025. 4. 24)

 

대형 국책사업 및 공공시설 유치로 지역 위상 제고

연천군은 대규모 국책사업 및 공공시설 유치에서도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두었다.

▲국립연천현충원 착공: 서울과 대전에 이은 제3의 현충원인 '국립연천현충원'이 지난 4월 24일 첫 삽을 떴다. 2027년 준공을 목표로 신서면 대광리 일대 95만 7,000여㎡(약 29만 평) 부지에 총 5만 기 규모로 조성될 예정이다. 사업비만 약 1,298억 원에 달하는 대규모 프로젝트로, 김 군수는 환경 훼손을 최소화하고 자연과 한데 어우러지는 친환경 현충원을 건립하겠다고 밝혔다.

경기도의회 의정연수원 유치: 지난 6월, 경기도의회 의정연수원 설립 부지로 연천군이 최종 선정되는 쾌거를 이루었다. 대광리 일원 총 28만㎡ 규모의 부지에 교육 연수시설 및 숙박시설이 포함된 복합시설로 조성될 이 연수원은 2030년 준공을 목표로 한다.

연간 수천 명의 교육생 유입과 더불어 지역 경제 활성화, 문화·관광 콘텐츠 확충 등 다방면의 파급효과가 기대된다. 김 군수는 4만 1천여 명 연천군민이 함께 이룬 성과인 만큼 군민의 목소리를 적극 반영하겠다고 약속했다.

경기소방학교 경기북북캠퍼스 부지

 

▲경기도소방학교 북부캠퍼스 유치: 연천군은 경기도소방학교 북부캠퍼스 유치에도 성공하여 지난 19일 경기북부소방본부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백학면 통구리 일원 21만 2,541㎡ 부지에 총 493억 원이 투입되어 2029년 하반기 준공을 목표로 한다. 이 시설은 생활 복지관, 도민 안전캠프, 북부 특화 교육훈련관 등 4개 동으로 건립되며, 연간 최소 5만여 명의 방문이 예상되어 지역 내 일자리 창출과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연천군은 이를 통해 경기북부 소방 훈련 및 교육의 중심지로 자리매김하고, 재인폭포 등 지역 명소와 안전 교육 프로그램을 연계해 관광산업을 활성화할 계획이다.

연천군 - 동국대 그린바이오 클러스터 구축 MOU

 

미래 성장 동력 확보… 산업·관광 다각화

연천군은 미래 먹거리 확보를 위한 산업 및 관광 분야에서도 적극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다.

▲연천BIX 그린바이오 클러스터 조성: 지난 2023년 12월 경기도,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한국과학기술연구원, 동국대학교 등 10개 기관 및 기업과 업무협약을 맺고 실무추진단을 구성하여 '경기북부 그린바이오 클러스터' 사업을 추진 중이다. 단순한 지자체-기업 중심이 아닌, 산·학·연·관 클러스터 모델을 실현하며 그린바이오 산업의 허브가 되고자 한다. 장기적으로는 바이오소재 전문 기업 50개 이상 유치, 바이오 관련 일자리 1천 개 이상 창출, 국제 수준의 인증·시험 기관 유치를 통해 연천군을 대한민국 대표 그린바이오 특구로 발전시키는 것이 목표다.

서울시와 임진강 반려동물 테마파크 및 추모관 조성 협약

 

▲임진강 반려동물 테마파크 조성: 서울시와 협력하여 오는 2027년까지 군남면 삼거리 및 선곡리 일대에 수도권 최대 규모의 반려동물 테마파크 및 추모관을 조성할 예정이다. 약 12만㎡ 규모의 테마파크에는 카라반, 글램핑, 오토캠핑장, 반려견 동반 수영장, 놀이터, 훈련소, 미용실 등 다양한 시설이 들어서며, 약 4만㎡ 규모의 추모관에는 화장장, 건조장, 봉안당 등이 설치된다. 이 사업은 연천의 관광과 정주 여건 개선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덕현 연천군수(왼쪽)가 지난 24일 경기도청에서 김동연 경기도지사를 면담하고, 연천군의 주요 현안 건의사항을 전달했다/연천군

김덕현 연천군수(왼쪽)가 지난 24일 경기도청에서 김동연 경기도지사를 면담하고, 연천군의 주요 현안 건의사항을 전달했다/연천군

 

미래 지향적 행정 구현… '담대한 도전' 계속된다

김덕현 군수는 인공지능(AI) 등 4차 산업혁명 시대의 흐름에 발맞춰 행정 혁신에도 적극적이다. 연천군은 최근 '생성형 AI 비서' 시범 운영을 본격화하며 공무원 업무 효율성을 높이고 민원 대응 품질을 개선하고 있다. 문서 요약, 초안 작성, 데이터 분석, 업무 코칭 등 다양한 행정 업무를 지원하며, 보안성과 유연성을 강화한 '멀티 LLM 체계'를 구축하여 국산 AI 모델인 '엑사원(EXAONE)'을 함께 도입하는 등 미래 지향적인 행정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

김덕현 군수는 "연천은 오랫동안 소외돼 있었지만, 지금은 변화의 중심에 있다"며, "미래 먹거리 기반을 착실히 다져 자족도시로 성장하는 연천을 반드시 실현하겠다"고 강조했다. 민선 8기 남은 임기 동안 김덕현 군수의 리더십 아래 연천군이 어떠한 '담대한 도전'과 '새로운 연천'을 만들어갈지 귀추가 주목된다.

김덕현 군수는 업무 시작 전에도 현장 행정에 나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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