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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리초등학교, 구석기 시대로 시간 여행 - 연천뉴스
연천군 상리초등학교(교장 양애현)는 15일, 1~3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전곡리 선사체험마을과 전곡선사박물관을 방문하여 흥미진진한 구석기 유적지 체험학습을 실시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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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리초등학교, 구석기 시대로 시간 여행
막집 짓기, 주먹도끼 빵 만들기, 가리비 색칠하기 선사 체험
박물관 관람 통해 구석기 유물, 멸종 동물 등 융합 학습
연천군 상리초등학교(교장 양애현)는 15일, 1~3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전곡리 선사체험마을과 전곡선사박물관을 방문하여 흥미진진한 구석기 유적지 체험학습을 실시했다.
이번 체험학습은 학생들이 교실에서 벗어나 구석기시대의 삶을 직접 경험하고, 선사시대의 생활 방식과 문화를 더욱 생생하게 이해할 수 있도록 특별히 기획된 것이다.
체험학습은 먼저 전곡 선사체험마을에서 다채로운 오감 체험 활동으로 시작되었다. 학생들은 막집 짓기활동에 참여하여 나무와 가죽 등 간단한 재료를 이용하여 친구들과 힘을 합쳐 구석기시대의 주거 형태를 직접 재현해보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구석기시대 복장을 갖추고 가리비 색칠하기를 통해 목걸이를 만들거나, 모의 사냥 활동을 체험하며 그 시대 사람들의 생존 방식을 몸소 느낄 수 있었다.
특히 구석기 대표 유물인 주먹도끼 제작 시연을 흥미롭게 관람한 후에는 이를 본떠 만든 주먹도끼 모양 빵 만들기 활동에 참여하며 지역 문화유산에 대한 관심을 자연스럽게 높였다.
이후 학생들은 전곡 선사박물관으로 이동하여 상설전시실, 고고학체험실, 그리고 ‘멸종 동물’을 주제로 한 특별 기획전을 관람했다. 상설전시실에서는 시대별 도구의 변천 과정과 다양한 지역별 유물들을 주의 깊게 관찰하며 인류의 진화와 기술 발달 과정을 체계적으로 익혔다.
고고학체험실에서는 직접 유물을 조심스럽게 다뤄보며 마치 고고학자가 된 것처럼 과거를 탐구해보는 특별한 시간을 가졌다. 특히 ‘멸종 동물’ 기획전 관람을 통해 멸종된 동물들에 대한 학습뿐만 아니라, 오늘날 우리가 살아가는 자연과 생태계 보호의 중요성을 함께 깨닫는 소중한 계기가 되었다.
학생들은 체험활동을 통해 “막집을 직접 지어보니 선사 시대 사람들의 생활이 더욱 실감 났고, 구석기 도구나 사냥 방식이 정말 신기하고 흥미로웠다”는 반응을 보이며 높은 몰입도와 만족감을 나타냈다.
상리초등학교 양애현 교장은 “이번 체험학습은 학생들이 딱딱한 교과서 속에서만 접했던 선사 시대를 오감으로 생생하게 느낄 수 있었던 매우 뜻깊은 시간이었다”라며, “앞으로도 학생 중심의 살아있는 체험 중심 교육을 지속적으로 확대하여 학생들이 역사에 대한 깊이 있는 감수성과 창의적인 사고력을 키울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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