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2회 연천 구석기축제 개막 - 연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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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2회 연천 구석기축제 개막 - 연천뉴스

 

제32회 연천 구석기축제 개막

 

5일까지 전곡리 유적지 일원에서 개최

구석기바비큐, 전곡리안 의상실, 캐릭터 콜라주 등 참여형 콘텐츠
웹툰 원시인 김동우 홍보관 등 전시관 운영
5일 저녁, 가수 김연자, 하현우, 경서 공연과 드론쇼, 불꽃놀이

제32회 연천 구석기 축제 개막 첫날, 오전 10시 오픈과 함께 입장하는 관람객들/연천뉴스

 

‘구석기에 진심인 사람들’이 한데 모이는 봄 축제, 제32회 연천 구석기축제가 2일 경기도 연천군 전곡리 유적지 일원에서 성황리에 개막했다.

이번 축제는 ‘안녕? 전곡!’을 주제로 5월 5일까지 4일간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펼쳐진다.

축제 첫날은 맑은 날씨 속에 전국에서 모인 관람객들로 북적였고, 개막식과 함께 다양한 공연과 체험 프로그램이 이어지며 분위기를 뜨겁게 달궜다.

구석기 원시인들과 단체 관람객들의 기념 촬영/연천뉴스

특히 ‘2029 연천 세계 구석기 엑스포’ 도약을 위한 국제학술세미나가 주목을 받았다. 이 자리에서는 해외 문화유산 활용 사례, 축제 발전 방향, 엑스포 추진 전략, 그리고 연천 전곡리 유적의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 방안까지 다양한 주제로 논의가 이뤄졌다. 전문가들은 유적의 역사적 가치를 높이 평가하며, 국제 행사로의 성장 가능성을 강조했다.

구석기 바비큐/연천뉴스

축제 현장에는 구석기인의 삶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참여형 콘텐츠가 다양하게 마련돼 있다.

대표 프로그램으로는 ▲구석기 바비큐 ▲전곡리안 의상실 ▲캐릭터 콜라주가 있으며, 어린이부터 성인까지 폭넓게 즐길 수 있다.

이외에도 ▲구석기 올림픽 ▲전곡리안 서바이벌 ▲구석기 방상 대전 등 경연 프로그램과, ▲헬로우 전곡리안 ▲전곡리안 퍼레이드 등 퍼포먼스가 축제의 재미를 더한다.

어린이들에게 인기를 끈 페이스 페인틴/연천뉴스

전시 홍보관에서는 웹툰 ‘원시인 김동우’ 홍보관을 포함한 다양한 콘텐츠가 운영되고 있다.

5일 저녁, 축제 마지막 날에는 ‘2029 연천 세계 구석기 엑스포’ 선포식과 함께 가수 김연자, 하현우, 경서의 특별 공연, 드론쇼와 불꽃놀이도 예정돼 있어 대미를 화려하게 장식할 예정이다.

연천소방서의 심폐소생술 체험/연천뉴스

이에 앞서 3일에는 예선을 통과한 12개 팀이 참여하는 ‘제6회 연천군 전국 청소년 댄스 경연대회’ 본선 무대도 펼쳐진다.

이번 축제의 입장료는 대인 7,000원, 소인 3,000원이며, 지역화폐로 대인 5,000원, 소인 3,000원이 페이백 형식으로 지급돼 실제 관람객 부담은 성인 2,000원, 어린이는 무료에 가깝다.

입장권은 ‘티켓링크’ 및 ‘네이버예약’을 통해 사전 예매하거나 현장에서 구매할 수 있다.

또한 연천군민, 65세 이상, 장애인, 보호자를 동반한 36개월 이하 유아는 무료 입장이 가능하다.

구석기인들의 환영 인사/연천뉴스

행사 기간 중에는 축제장 주변에 임시 주차장이 운영되며, 전곡역과 축제장을 오가는 셔틀버스도 운행돼 관람객들의 편의를 더했다.

연천군수는 “이번 축제는 단순한 지역 문화행사를 넘어 세계적인 구석기 문화 교류의 장으로 도약하는 첫걸음”이라며, “많은 분들이 연천의 역사와 문화를 직접 체험하고, 소중한 기억을 남기길 바란다”고 전했다.

축제에 대한 보다 자세한 정보는 제32회 연천구석기축제 공식 홈페이지  (http://www.yeoncheonfestival.kr) 또는 축제 사무국(1588-7890, 운영시간 10:00~18:00)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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