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천군, 농촌 인력난 해소 위해 공공형 계절근로 확대 추진 - 연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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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천군, 농촌 인력난 해소 위해 공공형 계절근로 확대 추진 - 연천뉴스

 

연천군, 농촌 인력난 해소 위해 공공형 계절근로 확대 추진

NH농협은행 연천군지부, 연천·임진·전곡농협 등과 MOU 체결
농촌인력중개센터 증설, 지자체 직접 관리로 체계적인 운영
김덕현 군수 "농가와 근로자 모두의 상생 위해 행정 역할 강화"

연천군이 최근 농촌 일손 부족 문제 해결을 위해 NH농협은행 연천군지부, 연천농협, 전곡농협, 임진농협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연천군

연천군이 최근 농촌 일손 부족 문제 해결을 위해 NH농협은행 연천군지부, 연천농협, 전곡농협, 임진농협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공동 대응에 나선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농촌 일손 부족 해소, 적기 영농 실현, 농가 소득 안정 도모를 목표로 공공형 외국인 계절근로자 농촌인력중개센터 증설 운영을 주요 내용으로 한다.

운영 방식은 일손이 필요한 농업인에게 외국인 근로자를 일일 파견하여 비정기적인 인력 수요에 즉각적으로 대응하는 방식이다.

연천군은 지난해 시범 도입을 통해 20명의 외국인 계절근로자를 배치한 바 있으며, 올해 4월부터 11월까지 30명을 고용하여 운영하고 있다. 특히 내년부터는 기존 전곡농협 외에도 연천농협 및 임진농협이 사업에 참여할 예정으로, 현재보다 30명가량 추가 확보하여 농협별 거점 센터를 통해 외국인 계절근로자 증원에 대비할 계획이다.

공공형 계절근로제는 지자체가 직접 외국인 근로자를 초청하고 관리하는 방식으로, 민간 위탁 방식에 비해 체계적인 관리가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어 근로자와 농가 모두의 만족도가 높은 제도이다. 연천군은 이번 공공형 계절근로 확대 추진을 통해 관내 농가 맞춤형 인력 배치 체계를 구축하고 농업 인력 확보, 인건비 절감으로 인한 농가 소득 증대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김덕현 연천군수는 “연천군에서 직접 나서서 신뢰도 높은 관리 체계를 구축함으로써 농가와 근로자 모두가 상생하는 모델로 발전시켜 나가기 위해 행정적 역할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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