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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로큐어, 세계 최초 ‘경구용 항암 백신’ 연구 결과 발표

안청장 2024. 11. 11. 13:12

 

전신 및 국소 투여 보다 항암효과 높고, 환자 편의성 제고

국제적 최고 권위 저널 ‘Nature Communications’ 최신판 게재

주사제로 투여하는 항암바이러스 보다 경구용 항암바이러스가 항암효과도 높고, 환자의 편의성을 대폭 높일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바이로큐어(주)(대표 이왕준)는 야생형 레오바이러스(RC402)를 경구 투여 시, 다발성인 종양의 경우 억제 효과가 국소 투여보다 월등하게 효과적이었다고 밝혔다. 또한 종양 억제 효과도 레오바이러스가 직접 종양 세포를 파괴하는 것이 아니라 전신 항암면역 반응을 증가시켜 효과를 나타낸다고 덧붙였다.

 

이 같은 연구 결과는 지난 10월 국제적 최고 권위 저널 ‘Nature Communications’ 온라인판에 ‘Oral reovirus reshapes the gut microbiome and enhances antitumor immunity in colon cancer’라는 제목으로 게재됐다.

 

바이로큐어와 분당차병원 혈액종양내과 김찬, 전홍재 교수팀과 협업으로 진행된 연구는 지난 2021년 AACR에서 포스터로 첫 발표한 이후, 추가적인 연구 결과를 합쳐 이번에 네이처 커뮤니케이션스에 발표한 것이다.

 

이 연구 결과는 기존에 항암바이러스를 종양 내에 직접 투여하는 방법(국소 및 전신투여)의 단점을 보완하기 위해 개발된 경구용 항암바이러스는 투여 경로가 쉽고 환자 편의적인 새로운 효과적인 항암면역 치료 방법으로 유망한 것을 입증한 것이다.

 

즉 전신투여는 중화항체 때문에 항암효과가 감소할 수 있고, 국소투여는 침습적이어서 부위에 따라 투여가 어렵다는 단점이 있었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 개발을 시작한 경구용 항암바이러스는 레오바이러스를 경구로 투여하였을 때, 다발성인 종양의 경우 바이러스가 종양까지 도달하지 않았음에도 종양 억제 효과가 국소 투여보다 월등하게 효과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종양 억제 효과는 레오바이러스가 직접 종양 세포를 파괴하는 것이 아니라 전신 항암면역 반응을 증가시켜 효과를 나타내는 것으로 밝혀졌으며, 이 전신 항암면역 반응 증강에 장내 마이크로바이옴(microbiome)이 핵심적인 역할을 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경구 레오바이러스는 장내 마이크로바이옴을 항암 면역 반응에 이로운 쪽으로 재형성을 유도하였으며 이로 인해 대장암 모델에서 항암면역 반응을 증가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바이로큐어는 최근 네덜란드 로테르담에서 개최된 제16차 국제 항암바이러스 학회(16th Annual International Oncolytic Virus Conference, 27 – 30 October 2024)에서 포스터로 발표한 RP116 개량형 레오바이러스를 항암백신 플랫폼으로 개발하는 과학적 임상 결과를 토대로 항암바이러스 항암백신 최초의 경구용 항암백신 개발에 집중할 예정이다. 바이로큐어는 RP116 개량형 레오바이러스 미국 물질 특허를 보유하고 있으며, 최근 백신플랫폼으로 국내특허를 취득했고, 경구용 레오바이러스에 대한 특허를 출원했다.

바이로큐어 이왕준 대표는 “경구용 레오바이러스를 이용해 장내 면역 상태를 정상화하는 경구용 면역 증강제 혹은 면역 조절제로 개발 중”이며 “RP116 개량형 레오바이러스 항암백신은 암 예방 백신 효과도 나타나, 수술 후 암 전이 및 재발을 억제하는 개인 맞춤형 예방 항암백신으로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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