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전립선(샘)이란 어디에 있고 어떻게 생겼나요?
남성에서만 존재하는 기관으로 위쪽으로는 방광과 맞닿아있고 아래로는 음경과 닿아있는 장기입니다. 크기는 20대 정상 성인에서 약 20g 전후 이며 밤톨모양으로 생겼으며 내부에 전립선 요도가 지나갑니다. 조직 구성은 선조직이 약 50~60%를 차지하고 그 외 근육조직과 섬유조직으로 되어있습니다.
2. 그렇다면 전립선은 어떤 기능을 하는 곳인가요?
크게 두 가지로 볼 수 있습니다. 첫 번째는 선조직에 분비하는 전립선액인데 이는 정액의 약 30%(정낭 60%, 요도 5%, 고환 5%) 정도를 차지하며 정자에게 영양공급과 이온농도 및 산성도를 유지하여 임신에 유리하게 하는 작용을 합니다. 또한 아연등의 성분이 전립선에 발생하는 세균 감염을 막는 역할을 합니다. 두 번째 기능은 소변배뇨에 관여하여 내괄약근 역할을 하는 것입니다. 이는 전립선이 둘러싸고 있는 전립선 요도 부위를 둘러싸고 있는 평활근육조직과 섬유조직등이 평소 소변을 배출하지 않는 상황에서 일정한 압력을 주어 요실금을 방지하는 기능입니다.
즉 전립선은 우리 몸에 꼭 필요한 장기로 남성 성기능과 배뇨관련하여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3. 전립선에 발생하는 질환은 어떤 것이 있나요?
대표적인 질환으로는 전립선 비대증, 전립선 염, 전립선 암 등입니다.
4. 각 질환에 대하여 간단히 설명해 주세요 우선 전립선비대증 부터...
전립선 비대증이란 전립선 요도를 둘러싸고 있는 전립선의 조직이 비대해지면서 요도를 압박하여 나타나는 증상을 말하는 것으로 마치 오래된 하수구에 노폐물이 끼어 하수 배출에 문제를 일으키는 것과 마찬가지로 소변의 배출을 방해하여 여러 증상을 일으키는 질환입니다. 대표적인 증상으로는
-소변줄기가 가늘고 힘이 없어지며, 중간에 소변줄기가 끊어지기도 하고.
-소변을 보고나도 시원하지 않는 잔뇨감이 나타나고
-소변이 바로 나오지 않아 한참 기다리거나 힘을 주어야 겨우 소변이 나오고
-남들보다 자주 소변이 마렵고 참기 힘들어 화장실을 자주가고
-특히 밤에 잠을 자다가 소변이 마려워 화장실을 찾기 시작하는 증상들이 대표적인 증상들입니다.
진단은 환자의 증상 청취 및 설문지, 전립선 특이항원검사, 전립선 초음파, 요속검사 등을 시행하여 병의 경중을 가립니다.
국제 전립립선 증상점수는 6가지 기본증상을 수치화 하여 7점 까지는 경미한 증상 8점부터 19점은 중간정도 20점부터 35점은 심한 증상을 의미합니다.
전리선 특이항원은 전립선에서 만 만들어지는 항원으로 3 미만은 정사이라 보고 있습니다. 이것이 높게나오면 전립선 암이 의심되는 상황으로 보고 있으며 이를 이용하여 기본 검진시 암건진 에 사용되고 있습니다. 즉 높게 나오면 암이 의심되는 상황이니 정밀 검진을 받으라는 해석으로요.
전립선 초음파는 전립선의 비대정도와 결석 동반, 암 의심되는 부위 구별등 많은 정보를 줍니다. 또한 전립선 조직검사시에도 유용하게 사용 됩니다.
요속검사는 그래프의 모양과 초당 최고 요속을 제어 요도의 막힘 및 방광기능 일부도 알 수 있는 여러 정보를 줍니다. 최고 요속이 15ml/sec 상이면 막힘 없는 것이고 10~15는 약하게 10 미만은 많이 막혔다고 해석하면 됩니다.
그 외 배뇨일지 도 유용한 정보를 주지요.
치료는 우선 약물치료가 기본이고 증상의 경중에 따라 수술 적 치료도 합니다.
수술적 치료는 가장 많이 하는 수술이 경요도 전립선 절제술이 gold standard(표준치료)로 되어 있구요 요즘은 레이져 수술 도 맣이 하고 있습니다. 그 외 경요도 침 소작술, 플라즈마 시술 등 여러 수술 방법이 있으며 각각의 장단점이 존재합니다.
5. 전립선염은 어떤 병 인가요
전립선 염은 말 그대로 전립선에 염증이 발생한 것인데 증상 으로는 급성기에는 배뇨통과 고열등이 나타날 수 있고 만성기에는 여러 배뇨증상과 회음부 불편감, 요통, 골반통등이 나탈 수 있읍니다.
분류는 크게 사(4)개 군으로 분류합니다.
제1군은 고열과 배뇨곤란 등을 호소하는 급성 증상을 호소하는 급성 세균성 전립선염이고
제2군은 재발성 세균성 전립선염(만성 세균성 전립선염)
제3군은 명확하게 확인할 수 없는 감염(만성 비세균성 전립선염, 만성 골반통증 증후군)
제4군은 환자가 표현하는 주관적 증상은 없으나 검사에서 전립선 염증이 우연히 발견된 경우(무증상성 염증성 전립선염)로 분류합니다.
가장 흔한 것은 대게 제 3군인 만성 비세균성 전립선염을 뜻하고 전립선 마사지를 통한 전립선 액 검사에서 염증세포인 백혈구가 보이는 염증형과 백혈구가 안보이는 만성 골반통증 증후군으로 나뉩니다.
6. 원인과 치료는
원인은 명확히 알려져 있지 않습니다. 주로 대장균등이 상행성 감염이 세균성 전립선염의 주 원인으로 생각되고 있고, 비세균성인 경우는 신경학적 이상, 손상 스트레스 등 여러 가지 복합적인 원인이 발생의 원인으로 보고 있습니다. 즉 정확한 원인을 알기 어려운 경우가 많습니다.
치료는 1군인 급성 세균성 전립선 염 2군인 만성 세균성 전립선염은 항생제 치료가 기본이고 증상에 따라 약물이 추가됩니다. 3군 중 만성 염증형 비세균성 전립선 염에서도 세균 감염을 완전히 배제할 수 없어 항생제가 사용되고 그 외 증상 완화를 위한 전립선 약인 알파차단제, 소염제, 5-알파 환원효소 억제제 등이 사용됩니다. 3군 중 비염증성은 항생제는 사용 안하고 그 외 약물만 사용하고 4군은 일단 증상이 없기에 치료 없이 경과 관찰이 주 방법입니다.
7. 전립선암도 간략히 설명해 주세요.
전립선암은 이름 그대로 전립선에 발생한 암을 말하며 서양에서는 남성에서 발생하는 암중에서 가장 흔한 암입니다. 우리나라의 경우에서도 최근 급속히 빈도가 높아지고 있으며 발생원인은 연령, 인종, 가족력 등이고 이외에 호르몬, 식이습관, 일부 화학약품 등도 영향을 미친다고 되어 있습니다.
증상은 대부분 무증상이고 질환이 상당히 진행되어야만 배뇨증상이 나타나고 전신 전이 특히 골전이가 발생하여 나타나는 통증이나 척수압박에 의한 신경증상 등이 나타납니다.
치료는 환자의 상태 즉 발견당시 병기나 환자 나이 건강상태에 따라 달라집니다.
자 그러면 지금부터 오해도 많고 질문도 많이 들어오는 궁금증을 풀어보는 시간입니다.
1. 첫 번째로 전립선 수술을 받으면 요실금이 생기고 남성으로서의 성기능은 끝이다.
아닙니다. 우선 전립선 수술 중 어떤 수술을 받았는지 수술 종류에 따라 다릅니다.
먼저 전립선 비대증에 대한 수술적 치료는 이전에 이야기 하였던 경 요도 전립선 절제술, 레이져 수술 등이 있는데 대부분의 경우에서 요실금은 발생하지 않습니다. 적은 빈도에서 전립선이 매우커서 절제가 많이된 경우에 일시적으로 요실금이 있을 수 있지만 대부분 회복됩니다. 만약 요실금이 발생시 케겔 운동 및 약물치료가 도움이 됩니다. 그러나 일부 방광기능에 문제가 있던 환자라면 수술 후에도 요실금이 지속될 수는 있습니다. 성기능은 전립선비대증 수술은 비대 되어있는 요도주위의 조직만 제거하기에 발기에 연관되는 혈관이나 신경손상을 발생시켜 발기부전을 일으킬 수는 있으나 매우 드문 일입니다. 그러나 전립선 비대증 수술 후 사정장애는 많은 경우에 나타납니다. 이는 정상적인 사정시 전립선 요도는 닫히고 전부요도가 열리면서 정액이 사출되는 것이 정상인데 수술한 전립선 의 경우 넓어진 전립선 요도가 닫히지 않기에 이부위를 통하여 방광쪽으로 올라가는 역사정 때문에 나타난다고 이해하시면 됩니다.
2. 그렇다면 전립선암인 경우에는 어떤가요?
전립선암 수술인 경우는 이야기가 틀려집니다. 전립선 암 수술은 일반적으로 초기 전립선암인 경우에 수술적 치료가 원칙이며, 수술시 원칙적으로 전립선 전체와 정낭까지 근치적 절제를 하는 것이 원칙입니다. 따라서 전립선이 담당하고 있던 내괄약근이 완전히 제거되기에 수술 방법에 따라서 약간의 오차는 있으나 과반수 이상에서 요실금이 발생하게 됩니다. 물론 요실금이 발생하여도 약물치료와 케겔운동 등으로 6개월에서 일년 사이에 반 이상 회복됩니다. 만약 지속적으로 요실금이 문제가 되면 추가적인 항 요실금 수술로 증상을 호전시킬 수 있습니다. 또한 전립선의 가장 바깥쪽에 발기에 관여하는 신경과 혈관들이 지나가는데 수술시 이곳을 보전하면 술 후 성기능이 어느 정도는 유지됩니다. 다만 병의 중증도에 따라 이 신경과 혈관을 남길 수 있는 경우도 있고 남길 수 없는 경우도 있습니다. 즉 병의 진행상태에 따라 달라질 수 있고 또한 수술 방법도 요즘 떠오르는 로봇수술이냐, 복강경 수술이냐, 개복수술이냐에 따라 약간씩 예후가 다릅니다.
3. 전립선염, 또는 전립선비대증이 암으로 변한다.
전립선 염증의 대부분이 만성 전립선 염이고 증상의 개선은 어느정도 가능하나 완치가 어렵다보니 자주 나오는 질문입니다. 대답은 공식적으로는 그렇지 않습니다. 다만 몇 년전 대규모 연구에서 PSA(전립선 특이항원)이 높은 환자에서 조직검사를 시행하였을때 80% 정도에서 전립선 염증이 발견되었고 염증이 있는 환자에서 20% 정도가 암이 발견되면서 연관성이 의심되기 시작하였으며, 통계적으로는 큰 차이가 없어 의미는 없지만 면밀한 추적관찰은 필요할 것이라 말하고 있습니다. (염증세포인 백혈구에서 발생하는 활성산소가 전립선 암을 유발시키는 것이 아닌가??)
비대증도 마찬가지 입니다. 우선 비대증이 주로 발생하는 장소가 전립선구조 중 요도 주위 조직인 이행대인 반면 전립선 암은 80%가 뒤쪽인 말초대에 발생하기에 다르다고 보는 것이 맞습니다. 다만 전립선 비대증으로 내원하여 검사하다가 우연히 발견하는 전립선 암이 많고 발생 연령대도 비슷하기에 연관성을 생각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전립선 비대증이 진행되어 커져도 암으로 변하는 것은 아니고 동시간에 따로 발병한다고 보는 것이 맞습니다.
4. 전립선암은 죽는 병이 아니라 나두어도 된다.
가장 많은 오해가 있는 질문입니다. 전립선암으로 인하여 돌아가시는 분들도 굉장히 많습니다. 이런 오해가 발생하는 이유는 전립선 암의 특징이 대부분 고령에서 발견되고 또한 암이 진행되는 속도가 느린편 이며 항암요법인 호르몬 치료등에 매우 반응을 잘하여 사망에 이르게 되는 경우가 적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전립선암도 암세포 분화도에 따라 악성도가 틀리고 병기에 따라 예후는 천차 만별로 만약 비교적 젊은 나이에 악성도가 높은 전립선암으로 진단시 그 예후는 매우 비관적입니다. 즉 전립선암 진단당시 암의 진행상태 즉 병기가 1기, 2기, 3기, 4기이냐.. 그리고 세포 악성도가 높나 낮나. 등에도 중요한 영향을 받으며 특히 치료 방침을 결정시 환자의 나이와 건강상태에 따라 달라지게 됩니다.
예를 들어 80대 중반의 고령에 건강상태는 양호하지 않은 노인에게서 초기 전립선암으로 진단되고 세포 악성도가 높지 않다면 굳이 치료하지 않고 추적관찰만 하여도 암으로 사망에 이르는 경우는 많지 않고 필요시 부작용이 거의 없는 호르몬 요법으로도 충분히 만족할만한 결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5-60대 건강한 남성이 전립선 암이 발견되었다면 수술 등 적극적인 치료를 하지 않으면 전립선암으로 돌아가실 확률이 매우 높아질 것으로 보면 됩니다.
5. 소변을 참는 것이 안좋다 하는데 맞는 말인지요?
요즘 소변을 참으면 좋지 않다는 말은 인터넷 등 여러 매체에서 자주 나옵니다. 맞는 말로서 정상 방광 용적 즉 본인의 방광 용량 보다 더 크게 참으면 방광의 혈액순환 장애가 발생하고 이에 따른 여러 가지 원인으로 방광의 수축력이 약화되어 배뇨장애 증상이 나타납니다. 예를들어 어린아이들이 불고 노는 고무풍선이 적당량의 공기를 넣은 후 잡은 것을 놓으면 원래대로 돌아오나 과량을 불어 넣은 후 빼내면 늘어난 풍선이 탄력을 잃듯이 사람 방광에서도 점점 방광의 크기가 커지면서 수축력 감소가 발생되고 반복될 수록 더욱 악화되어 잔뇨가 늘어나고 이는 요로감염 및 신장기능의 악화까지 발생시킬 수 있습니다.
6. 그렇다면 참지 말고 소변이 마렵기 전에 미리미리 가야 하는지요?
그렇지도 않습니다. 성인에서 나이와 체격, 수분섭취 습관 등에 의하여 차이가 나긴 하지만 일반적으로 하루 5-7회 소변을 보고 양은 한번에 약 400cc 정도 된다고 보면 가장 이상적인 배뇨 횟수와 수분섭취 양으로 보면 될 것 같습니다. 그런데 우리가 배뇨감각을 느끼는 기전을 보면 평상시 배뇨 후 방광은 거의 0cc에 가깝게 비어 있다가 신장에서 만들어진 소변이 방광에 차오르면서 약 100에서 150cc 정도에 다다르면 처음 방광에 소변이 차있다는 감각을 느끼게 됩니다. 보통 이 경우 우리가 소변을 보러가지는 않습니다. 그저 소변이 조금 차있구나 느끼면서 평소에 하던 일이라든가 행동을 일상적으로 하지요. 그러다가 본인의 방광 최대 용적에 가까워 질수록 강한 배뇨욕구를 느끼게 되고 화장실로 가는 것이 정상입니다. 그런데 일부 환자분들이 처음 느끼는 100에서 150cc 정도의 감각에서 습관적으로 화장실을 찾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는 반복될수록 오히려 방광의 크기가 감소할 수 있고 배뇨 후 시원한 감각이 없는 잔뇨감이들어 더욱 더 빈뇨를 일으키는 악순환을 반복시켜 과민성 방광을 일으키는 경우도 있습니다.
7. 참는것도 미리가는 것도 둘다 안좋군요. 그러면 빈뇨가 있다면 참아서 화장실 가는게 맞는 것인가요?
여기서 빈뇨란 하루 8회 이상, 두시간 내에 화장실을 가는 것을 의미합니다. 문제는 빈뇨의 원인이 습관에 의한 것이라면 참아서 가는 것이 맞지만 질환에 의한 것이라면 이를 치료하지 않고 무조건 참으려 한다면 오히려 증상의 악화를 가져올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당뇨나 다른 신경학적 질환으로 방광의 감각기능이 소실되고 근력도 약화된 경우를 예를 들면 방광에 소변이 800 cc 이상 찻다가 화장실 가서 겨우 100cc 정도 보고 잔뇨가 700이 남아 있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 경우 짧은 시간내에 다시 배출한 100cc가 채워지면 또다시 소변보러 가겠지요. 그런데 이 경우 참는 것이 좋다고 하였다고 계속 반복되게 참으면 오히려 방광기능이 더욱 악화되겠지요. 즉 빈뇨의 원인을 정확히 확인 후 치료 및 습관 교정인 방광훈련을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8. 전립선에 문제있는 분은 자전거를 타면 안된다?
요즘 야외활동 하기 좋은 계절이고 특히 자전거가 유행하고 있습니다. 건강에도 좋은 유산소 운동이고 재미도 있지요. 그러나 전립선이 위치하고 있는 부위가 항문과 음낭사이에 위치하고 있다보니 자전거나 승마 등을 하면 심하게 자극을 받을 수 밖에 없습니다. 물론 자극을 받는 다고 하여 모두 질병이 발생하는 것은 아니나 전립선특이항원이 높게 나와 오해를 불러일으킬 수 있고, 급성 전립선염에서는 증상의 악화도 불러올 수 있습니다. 전립선 비대증에서도 심한 자극은 배뇨장애를 일으킬 수 있고요. 따라서 가능하면 전립선에 자극이 덜 가도록 하는 것이 좋은데 안장의 높이를 체형에 맞게 편하게 잘 맞추고, 자전거에는 쇼바를 설치하는 것고 도움이 될것입니다. 또한 안장도 푹신한 것이 좋을 것이구요. 그렇지만 일부 만성전립선염 환자에서는 전립선 마사지가 증상 완화에 도움이 되는 경우도 있으니 꼭 타면 안됀다고 말하기도 어렵습니다. 제 생각에는 각 개인의 경우가 다 다르니 증상에 따라 의사와 상담해 보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9. 전립선 염은 성병인가? 배우자에세 전염이 되나?
전립선 염 중 제 1군과 2군인 세균성 전립선 염인 경우 중 일부가 임균 또는 비임균성 요도염에서 악화되어 발생한 경우가 있는데 이 경우에는 성병으로 인식하는 것이 맞습니다. 그러나 일반적으로 전립선염은 비세균성도 많은 경우를 차지하고 있고 이경우는 성병도 아니고 전염도 되지 않습니다. 따라서 증상이 있다면 정확한 검사를 통하여 현 상태를 알아야 그에 맞추어 치료 및 예방이 가능합니다.
10. 전립염이나 비대증이 조루나 발기분전 등 성기능에 문제를 일으킨다.
사실 염이나 비대증이 있는 분들에게서 성기능에 문제가 발생한 분들이 있습니다. 그러나 이것이 병의 진행이나 중증도 등 어떤 직접적인 원인으로 발생시킨다고 보기 보다는 질환에 의한 스트레스 등이 더 큰 원인 일 수 있다고 봅니다. 오히려 주기적인 성관계는 전립선 질환에 도움이 됩니다. 너무 걱정하지 않고 지네는 것이 좋고 그때 그때 상황에 맞추어 치료하고 지내시면 될 것 입니다.
11. 남성들이 사 정을 참는 것이 좋다고 하는데 전립선에는 어떤가요?
전립선에는 확실히 악영향을 끼칩니다. 전립선의 역할은 정액의 일부를 만들어 외부로 배출하는 기관인데 배출시 세균이나 염증세포등도 전립선액과 같이 배출되어 증상의 완화와 치료에 도움이 되게 되어있습니다. 마치 고인 물은 썩는 것과 마찬가지로 장시간 배출하지 않는 것이 좋을 수는 없습니다. 더구나 최근 한 연구에서 사정을 자주하는 남자가 전립선암에 걸릴 확률이 적게 나왔다고 하니 주기적인 성생활은 전립선에 매우 좋습니다.
12. 마지막으로 전립선에 좋은 음식. 해로운 음식..
전립선에 좋은 음식이란 일반적으로 저희가 상식적으로 알고 있는 좋은 음식이 좋은 음식입니다. 예를 들면 신선한 야채가 고기 즉 육류보다 좋다 그런의미로... 특히 토마토가 대표적인 좋은 음식이구요 토마토에는 라이코펜과 루틴성분이 전립선 암을 예방하는데 좋다고 합니다. 그 외에 콩으로 만든 음식들(두부, 청국장 등등)이 이소플라본 성분 때문에 좋다고 합니다. 호박, 녹차, 석류, 마늘, 신선한 과일등이 다 좋은 것으로 알려져 있구요, 또 좋은 음식으로 굴이 있지요. 굴 안에는 아연성분(zinc)가 많이 들어있는데 이 성분이 전립선에서 염증이나 감염을 억제하는 작용이 있어 전립선에 좋습니다. 반대로 좋지 않은 음식은 기름기 특히 동물성 기름기와 탄 음식들이 좋지 않은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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