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지병원, 코로나 종식 선언 축하 공연 개최
16일, 회화와 국악·양악 어우러진 ‘임옥상 라이브 페인팅’ 마련
의료진과 환자·보호자 위로 메시지 그림에 담아 기증

명지병원이 코로나 종식 선언을 축하하고, 3년 4개월 만에 건강한 일상으로 복귀를 기념하고자 현대미술의 거장 임옥상 화백의 라이브 페인팅과 국악·양악 연주가 어우러진 축하 공연을 마련합니다.
오는 16일(화) 낮 1시 병원 로비 상상스테이지에서 101회 힐링콘서트로 진행되는 ‘코로나 종식 기념을 위한 미술작품 기증 특별전시 퍼포먼스는 현대미술의 거장 임옥상 화백의 라이브 페인팅과 거문고 연주자의 거목 서울대 허윤정 교수와 서울대 박종화 교수(피아니스트)가 함게 참여합니다.
이번 행사는 명지병원 홍보대사인 영화배우 겸 국악인 오정해가 사회를 맡고, 임옥상 화백이 실시간으로 그림을 그리는 라이브 페인팅과 거문고 명인 허윤정, 피아니스트 박종화의 즉흥 연주로 꾸며집니다.
회화와 국악, 양악이 어우러진 이번 예술 융복합적 퍼포먼스는 공연 예술계에서도 흔치 않은 것으로, 코로나와 싸워온 의료진과 환자들이 있는 병원에서 펼쳐진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남다르다고 할 수 있습니다.
임 화백이 그려낼 미술작품은 코로나19 종식을 위해 헌신해 온 명지병원의 의료진과 환자 및 보호자를 위로하고 치유하는 의미를 담아 병원에 기증될 예정이다.

임 화백은 1981년 문예진흥원 미술회관 첫 개인전을 시작으로 40여 년 간 한국 미술계에서 민중미술을 대표하는 작가로 활동해왔다. 특히 예술의 영역을 전시장과 미술관으로 국한하지 않고 거리와 광장으로 나와 대중과 소통하며 왕성하게 소통을 펼치는 것으로 유명하다.
거문고 연주자 허윤정은 서울대학교 음악대학 국악과 교수이자 중요무형문화재 제16호 한갑득류 거문고 산조 이수자로, 최근 ‘제1회 서울예술상’ 대상을 수상했다. 피아니스트 박종화는 서울대학교 음악대학 피아노과 교수로 재직중이며, 퀸엘리자베스 국제 피아노 콩쿠르 최우수 연주자상·비평가상, 텔아비브 루빈슈타인 콩쿠르 특별상 등을 수상한 바 있다.
이소영 센터장은 “이번 행사는 코로나 종식 선언을 통해 되찾은 일상을 축하하고, 코로나19 대응에 헌신한 의료진과 건강히 이겨낸 환자 및 가족을 격려하고자 마련했다”면서, “의료계와 문화예술계 전반에 걸쳐 보기 드문 이번 공연을 통해 환자와 보호자, 의료진이 서로 예술로 소통하며 코로나 종식을 축하하고, 지친 마음을 위로받기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예술치유센터는 지난 2011년 9월 국내 유일의 종합병원 산하 통합예술치유센터로 출범해 전문의의 처방을 통한 예술치유를 시행하고 있다. 또 1,900여회에 달하는 각종 음악회와 치매관련 논문발표 및 저서발간, 교육자료 제작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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