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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 이야기

바자회로 모은 성금 명지병원 환아 치료비로 전달

안청장 2022. 7. 13. 09:23

코로나19 이겨낼 기운 모아준 행복한마을별빛맘

명지병원·암센터에 바자회로 모은 기부금 전달

가정형편 어려운 어린이 환자치료비에 보태

명지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는 가정형편이 어려운 어린이 환자 치료비 지원 전달식


코로나19로 사회 곳곳에 어려운 이웃들이 많아졌다는 안타까운 소식입니다.

 

그런 가운데서도 형편이 어려운 환아들을 돕겠다고 나서는 주부들이 있어서 훈훈함을 더해주고 있네요.

장마가 시작된 7월 초 어느날, 명지병원을 찾아온 귀한 손님들이 있었습니다.

 

경기도 고양시 화정동과 행신동 등을 기반으로 한 지역공동체 행복한마을별빛맘 회원들이 그 주인공입니다.

 

행복한마을별빛맘 회원들과 어린이집연합회는 지난 2월 육아용품, 장난감, 생활용품을 판매하는 바자회를 열었습니다. 바자회를 통해 얻은 수익금으로 고양시 내 가정형편이 어려운 어린이 환자들과 그 가족을 돕겠다는 따뜻하고 아름다운 마음에서 출발한거죠.

이 분들의 갸륵한 뜻을 알게 된 고양시육아종합지원센터가 바자회 물품을 지원했다고 하네요. 이 또한 감사한 일이죠.

 

이렇게 모아진 바자회 수익금은 명지병원에 입원해서 치료를 받고 있는 어린이 환자들 4명에게 각 50만원씩을 전해달라고 200만원을 보내오셨습니다.

이 분들은 명지병원 뿐만 아니라 국립암센터 소아암 환아에게도 같은 금액을 전달했다고 하네요.

 

지난 2 월 삼송 2 차동원로얄듀크 단지에서 열린 바자회 모습 .

주정재 행복한마을별빛맘 대표는 고양시원당종합사회복지관 등의 기관에서 일반 시민들까지 각계 각층에서 한마음 한뜻으로 바자회에 물적, 인적으로 다양한 도움을 주셔서 400만원이라는 기부금을 마련할 수 있었다고 말했습니다. 또한 기부금은 명지병원과 국립암센타에서 선별한 중증 환아들을 대상으로 전달됐는데, 기부금을 받은 환아 가정에서는 기부금을 환아들을 위해 잘 쓰겠다고 연락을 주셨다고 전했다.

 

화정동 별빛마을에서 출발한 지역공동체 행복한마을별빛맘은 현재는 주로 화정·행신동의 정회원 20, 밴드가입회원 160명 등으로 확대됐다. 이들은 그동안 된장 만들기, 목공활동, 어르신에게 제공할 카네이션 만들기 등 다양한 재능기부를 통해 지역에 봉사를 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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