램프쿡 자동회전냄비로 도토리묵 쑤고 묵사발 만들어 먹기

램프쿡 자동회전냄비로 도토리묵 쑤고 묵사발 만들어 먹기

이 도토리가 맛있는 묵, 묵사발, 묵 무침이 되기까지는 정말 수많은 손길이 간다는걸 알기에 늘 감사한 마음으로 먹고 있습니다.

코로나로 온통 일상이 망가져 있는 가운데, 제철에 맞는 음식 먹기도 쉽지 않아요.

가족들과 식당가서 뭘 사먹기도 편치 않거든요.

그래서 지난 주말에는 이리저리 집안 구석을 뒤지다가, 비닐봉투에 들어 있는 흰 가루 발견!!!!

이게 무얼까? 생각하다 불현 듯 지난 늦가을에 친구녀석이 시골에 계신 어머님이 도토리를 주워서 갈아주셨는데, 혼자 사는 자기로서는 도토리묵을 만들 자신이 없다면, 나한테 건네준 일이 생각났다.

 

그 녀석은 혼자 살면서도 주식으로, 연금으로, 등등등 해서 월 순수입이 7~800만원이 넘는 녀석이니, 그냥 사먹으면 되겠지 했겠지.

그래 친구 어머님이 자식 생각하며 정성스럽게 주워서 갈아주신 도토리묵 가루로 오늘의 요리를 만들어 보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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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램프쿡 회전 냄비를 구입하고 첫 도전한 삼겹살 굽기에서 보기좋게 실패해서 의기소침에 있던 참에 도토리묵 쑤기에 도전한 것이다..

 

사실 난 요리를 못한다.

그런데도 감히 ‘도토리묵’이라는 이런 프로젝트를 생각해 낸 것은, 바로 얼마전 지름신에 이끌려 구입한 ‘램프쿡 자동회전냄비’가 있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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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친구에게 도토리묵을 받을 때만해도 램프쿡 자동회전냄비가 없었기에.... 당연히 아내에게 부탁하거나, 아니면 이웃에 사시는 누님에게 드리고 좀 얻어먹을까 하는 심산이었지만, 이제는 램프쿡 자동회전냄비가 있기에 감히 직접 도전장을 내게 된 것이다.

 

*** 도토리묵 쑤기 준비물

스마트폰 OR 노트북 or PC

도토리가루 500ml(2컵)

생수 6,000ml(12컵)

소금 1/2 티스푼

들기름 또는 참기를 2티스픈

램프쿡 자동회전냄비

 

 

그럼 가장먼저 할 일은

네이버 검색창에 ‘램프쿡 자동회전냄비로 도토리묵 쑤기’.....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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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두 번째는 램프쿡 회전냄비 꺼내서 깨끗하게 씻고

3. 친구가 준 도토리가루를 250ml 컵으로 2컵을 덜어서 회전냄비에 붓기

4. 다음은 물을 부어야 하는데, 네이버가 알려주기를 도토리 가루와 물의 비율은 1:6, 그러니까 가루 2컵이면 물 12컵 – 그런데 12컵을 한꺼번에 넣지 말고

5. 일단 2~4컵의 물만 먼저 붓고, 휘핑이나 나무주걱으로 잘 저으면서 가루 풀어주기

6. 나머지 물을 다 붓고 30분 정도 불리기(아직 열을 가하는 것은 아님)

7. 냄비를 불에 올리고(약불이어야 함- 나는 인덕션 4에 맞추고 시작함) 회전봉 스위치 on

(스마트 폰으로 30분 타이머 설정)

8. 30분쯤 지나면 이따금씩 뭉쳐진 것이 떠오르면서 서서히 ‘꾸덕꾸덕’해지는 것을 볼 수 있음

9. 이 때 준비한 소금과 기름(들기름 or 참기름, 기름은 생략해도 됨)

10. 20~30분 더 지나도록 놔두면, 상상히 꾸덕꾸덕해져 고체형태가 된 것을 볼 수 있음.

11. 이제 불끄고 10분간 그대로 인덕션에 두면서 뜸들이기

12. 미리 준비한 사각 그릇(나는 한 번에 붓기 위해 얇은 김치냉장고용 용기 사용함)

13. 뚜껑을 열어놓고 다 식을 때까지 기다려서, 뚜껑 덮고 냉장고에 넣기

끝!!!

 

<사실 긴장한 상태로 너무 정신없이 하다 보니 사진 찍는걸 깜빡했다 ㅠㅠ>

 

 

그래도 완성한 상태의 묵은 촬영 성공!!!

#도토리묵, #도토리, #묵사발, #콧등치기, #램프쿡회전냄비, #요린이

 

 

직접 쑨 도토리묵으로 묵사발 만들기 바로가기!!!!

https://blog.naver.com/wonsun1963/222675218190

요린이도 세프가 될 수 있는 초간단 묵사발 만들기(양념 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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