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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지병원 코로나19 환자 치료 논문, 세계적으로 최다 인용

안청장 2021. 1. 15. 14:36

명지병원 코로나19 환자 치료 논문, 세계적으로 최다 인용

대한의학회 JKMS 10년 중 가장 많이 인용된 논문 선정

14, 대한의학회 최우수논문 선정 윤광열의학상수상

 

코로나19 환자의 임상 증례를 JKMS(Journal of Korean medical science) 최초 보고한 명지병원 연구진의 논문이 대한의학회 10년 역사상 전 세계적으로 가장 많이 인용돼, 명지병원의 우수한 연구역량이 다시금 확인됐다.



 

대한의학회는 지난 14일 오후 쉐라톤서울팔래스강남호텔에서 개최된 2021년 정기총회에서 명지병원이 지난 2JKMS에 게재한 국내 3번 확진 코로나19 환자의 치료 경과보고 논문을 올해의 최우수논문상으로 선정, 12회 윤광열의학상을 시상했다.

이 논문의 책임저자인 박상준 연구부원장이 대표로 수상한 윤광열 의학상은 국내 학자들의 세계적인 연구 업적을 국내 학술지에 투고하는 것을 장려하고 이를 통해 한국 의학 학술지의 국제화를 견인하기 위해 대한의학회와 부채표 가송재단이 2009년 공동 제정한 상으로 부상은 상금 1,000만원이다.

 

해당 논문은 ‘Case of the Index Patient Who Caused Tertiary Transmission of Coronavirus Disease 2019 in Korea: the Application of Lopinavir/Ritonavir for the Treatment of COVID-19 Pneumonia Monitored by Quantitative RT-PCR’(3차 전염이 확인된 국내 최초의 COVID-19 환자 증례 보고 : 정량적 RT-PCR로 추적 관찰한 COVID-19 폐렴의 Lopinavir/Ritonavir 치료 경험)이다.

이 논문은 JKMS 356호에 내국인 코로나19 환자의 임상 증례를 국내 최초로 발표한 것인데, 박상준 교수를 책임저자로 최강원 교수, 이왕준 이사장, 임재균 교수, 강유민 교수, 신현영 교수, 김문정 교수, 이백승 교수(뉴호라이즌항암연구소), 전승현 연구원(뉴호라이즌 항암연구소), 성유민 전공의 등 모두 10명이 연구에 참여했다.

 

대한의학회 JKMS의 홍성태 편집인은 지난 10년 동안 총 2500편이 넘는 JKMS 수록 논문 중에 전 세계적으로 가장 인용지수가 가장 높았는데, 특히 해외의 좋은 학술지에서 인용을 많이 받은 논문이라며 명지병원의 신속한 논문 보고가 국내의 높은 의학 연구 수준을 세계에 알리는데 크게 기여했다고 밝혔다.

​지난 14일 대한의학회 제12회 윤광열의학상을 수상한 책임저자 박상준 교수(좌측에서 두번째)

(사진은 좌측부 장성구 대한의학회 회장, 박상준 명지병원 교수, 윤도준 동화약품 회장, 이윤성 대한의학회 제22대 회장-윤광열의학상 운영위원장)

이 논문은 환자의 전형적인 임상과정에 대한 자료뿐만 아니라, 폐렴 치료 과정에서 항AIDS치료제인 칼레트라의 효능을 평가했다는 차원에서 많은 주목을 받아왔다.

 

박상준 교수는 국내 세 번째 코로나19 환자를 치료하면서 추후 발생하는 환자를 치료하게 될 의료진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을 주려고 임상증례를 신속하게 보고하게 됐다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많이 인용, 환자치료에 도움이 됐다니 큰 보람을 느낀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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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련 논문 링크 https://jkms.org/DOIx.php?id=10.3346/jkms.2020.35.e7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