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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지병원, ‘제3회 명지국제간(肝)심포지엄’ 성료

안청장 2018. 9. 11. 10:26


명지병원, ‘3회 명지국제간()심포지엄성료

97, 일 등 국내외 간 질환 석학 집결

간질환의 질병분포양상과 치료의 변화주제 6개 세션 진행

    




명지병원 간센터(센터장 이효석 교수) 오픈 3주년을 기념하는 3회 명지 국제간()심포지엄이 국내외 관련 학자 1백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7일 오후 성황리에 개최됐습니다.

    

간질환의 질병분포양상과 치료의 변화를 주제로 이날 오후 1시 명지병원 농천홀에서 개막된 3회 명지 국제간()심포지엄에는 미국와 일본, 그리고 우리나라의 간암 석학 12명이 주요 연자로 참여했습니다.

    

일본 도쿄여자의과대학 하시모토 에츠코 교수와 인제의대 이준성 교수가 좌장을 맡은 제1세션에서는 B형 및 비C형 간질환 질병부담의 증가라는 주제로 서울아산병원의 임영석 교수가 우리나라의 변화된 간질환의 역학에 대해서 소개했습니다.

    

또 일본 히로시마대학교의 타나카 교수와 미국 스탠퍼드대학교의 레이킴 교수가 우리나라의 비B형 및 비C형 간질환 질병부담 실태와 비교한 일본과 미국의 실태를 비교 발표했습니다. 또 나라의과대학 요시지 히토시 교수가 AASLD 2017, EASL 2016NAFLD 실무 가이드라인 비교와 2017년 아시아 태평양 실무 회의의 유사점과 차이점을 소개했습니다.

    




국립암센터 박중원 박사가 좌장을 맡은 제2세션은 B형 및 비C형 간암의 임상적 특성을 주제로 서울대학교의 조은주 교수가 고령에서 진단되며, 간 이외에 비만, 당뇨, 고혈압 등 심장질환의 동반율이 높고, 비교적 더 커진 상태에서 진단되는 등의 다양한 특징을 소개했습니다.

    

특히 이들 간암의 조기 진단 프로그램 전략 수립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일본, 미국의 실태를 동경여자대학교의 하시모토교수와 스탠퍼드대학교의 레이킴 교수가 소개했습니다.

    

급성 E형 간염을 주제로 한 제3세션은 일본 고베아사히병원 김수량 박사의 좌장으로 최근 우리나라에서 외국 수입산 소시지의 E형 간염 바이러스 오염으로 논란이 됐던, 급성 E형 간염에 대해 논의됐습니다.

한국의 실태는 서울대학교의 정숙향 교수가 발표했습니다.


현재 우리나라에서 의사들까지도 E형 간염에 대한 이해가 부족한 편인데, 실제로는 우리나라에서 30, 40대 그리고 50대에서 E형 간염 감염병력을 혈청검사로 확인하면 각각 2.4%, 12% 그리고 21%나 되고, 더군다나 도축장 근무자의 혈청검사 양성률은 40, 50, 60대에서 18.6%, 42.4% 60.6%로서 일반인보다 매우 높은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또한 국내에서 사육된 돼지의 20% 대변에서 E형 간염 바이러스가 검출됨으로써 E형 간염은 동물원성 감염증으로 간주되어 아마도 사람에게로 E형 간염의 전파는 돼지나 멧돼지의 담즙을 먹거나 사슴의 생고기 등을 먹어서 옮은 것입니다.

일본에서도, 특정 지역 특히 홋카이도에서 E형 간염 발생이 자주 발생하는데 이에 대해서는 홋카이도 테이네 케이진카이병원의 강정헌박사가 발표했습니다.

    

간암의 면역치료를 주제로 한 제4세션은 가톨릭대학교 최종영 교수의 좌장으로 최근 가장 각광을 받고 있는 간암의 면역치료에 대하여 서울대학교병원의 유수종 교수가 현재 개발되어 효과가 인정되어 미국 FDA의 승인을 받은 면역치료제인 니볼루맙(Nivolumab)의 효과와 현재 진행 중인 대규모 제3상 임상시험에 대해 소개했습니다.

    

이어 면역요법과 작용기전이 반대되는 간이식후의 면역억제 치료를 주제로 간이식 후에 평생 사용하여야 되는 경구용 면역억제제를 대체하고자 간이식 후 일정기간만 면역억제세포(regulatory T-cell)를 직접 주입하여 사용하는 시도가 에 대해 일본 히로시마대학교의 오단교수가 발표했습니다.

    

가톨릭대학교 배시현 교수가 좌장을 맡은 제5세션은 최근 면역억제제 다음으로 가장 각광을 받고 있는 간암치료제인 종양 용해 바이러스 치료법(Oncolytic Virotherapy)에 대하여 쓰쿠바대학교의 야마다교수가 발표했는데, 이미 간암에서도 일부 효과가 있음이 증명되기는 하였으나, 현재 봉착하여 앞으로 해결되어야 될 문제점과 좀 더 효과를 높이기 위해서 현재 진행중인 복합요법 등의 진행상황에 대해 소개했습니다.

    

마지막 세션 6에서는 현재 정밀의학의 문턱에 들어서고 있는 현대의학이, 정밀의학(precision medicine)의 한 방편으로 게놈관련 검사(Genome wide association study; GWAS) , 일반적으로 유전체 검사로 인식되는 검사들이 환자의 실제 진료에 직접 적용될 수 있는 수준까지 발전되어 있는지 아니면 앞으로 더 해결할 과제들이 남아 있는지를 치바대학교의 카토교수가 심도 있게 소개했습니다.

    

3회 명지 국제간()심포지엄은 연자들의 성의 있는 강의와 참석자들의 진지한 질문 등으로 더욱 의밌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끝으로 명지병원 간센터 이효석 교수님은 지난 20년간 간질환의 질병 분포와 치료에 현저한 발전과 변화가 있었다, “면역항암제 치료와 면역억제세포 주입술, 바이러스 주입술 등 끊임없이 변화하는 간질환의 질병분포양상과 치료의 변화에 대한 최신 지견을 넓히는 기회가 됐다며 내년이 벌써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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