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지병원, 경기도 '재난거점병원' 지정
재난상황 발생시 컨트롤타워 역할 담당
2017년 4월 민관군경합동 대테러작적에 참가한 명지병원 의료진들
명지병원이 재난 거점병원으로 지정돼 지역 재난상황 발생시 컨트롤타워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경기도는 최근 지진이나 대형화재 등 다수의 사상자가 발생하는 재난상황에 대비한 응급의료시스템을 구축키로 하고, 명지병원 등 경기도 소재 7개 병원을 재난거점병원으로 지정했다.
2017년 11월 7일 시행한 명지병원 재난대비 모의훈련
경기도가 최근 발표한 '응급의료 거버넌스를 통한 재난대응 의료시스템 구축' 계획에 따르면 경기도내 재난상황 발생 시 명지병원을 비롯한 7개 재난거점병원은 컨트롤타워 역할을 수행하고, 하부에는 도내 44개 보건소와 34개 소방서, 63개 응급의료기관이 협력해 부상자를 치료하게 된다.
경기도 관계자는 "재난 발생 현장 치료와 환자이송, 응급환자 치료 등 각 단계별로 상황에 따른 대응방법이 있지만 이를 숙지하지 않으면서 문제가 발생한다"면서 "현장과 이송, 병원치료 등 각 단계별 책임주체가 자신의 임무를 알고, 응급상황에서도 자연스럽게 이를 실천하도록 훈련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2017년 11월 30일에 시행한 명지병원 신종감염병 발생 대비 모의훈련
실제로 경기도는 지난해 재난현장에서 현장응급의료소를 운영하는 도내 44개 보건소 전직원 1322명을 대상으로 현장 대응 훈련을 실시한 결과 교육 전 25%에 불과했던 역할 인지도가 교육 후 77%까지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재난 발생상황에서 뭘 해야 하는지 잘 몰랐던 직원들이 훈련을 거치면서 환자구조 활동이 신속하고 정확하게 이뤄졌다는 얘기다.
이에 따라 경기도는 올해 7개 재난거점병원을 중심으로 각 병원별 재난전담 교육팀을 구성하고, 이들을 중심으로 재난대비 응급 교육을 전문화ㆍ활성화하기로 했다.
2017년 11월 7일 시행한 명지병원 재난대비 모의훈련
교육팀은 관할 지역 내 보건소와 소방서를 대상으로 질환상태에 따른 응급환자 분류방법, 현장응급진료소 설치방법 등을 소개하는 합동재난대응교육을 31개 시ㆍ군별로 진행한다. 또 이들이 함께하는 긴급구조종합훈련역시 31개 시·군별로 3월부터 각각 실시한다.
교육팀은 아울러 병원의 재난대응력을 높이기 위해 개발한 병원 내 재난대응 교육콘텐츠를 교육팀에 보급해 관할 의료기관 훈련에 활용할 계획이다. 병원 내 재난대응 교육콘텐츠는 장파열, 다발성 외상 등 40여개 응급환자별 상황을 카드 형태로 기록한 것으로 훈련 참가자들은 상황에 대한 적합한 진료, 수술·입원, 전원 등의 조치를 결정한다. 응급의료기관 원내 재난대응 교육은 올해 총 10회가 예정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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