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지병원, 어린이 ‘바퀴달린 그림책’ 전시회
어린이들이 직접 창작한 이야기와 그림으로 만든 작품 전시
명지병원 로비에서 11월 한달간 개최되는 바퀴달린그림책 전시회
명지병원(이사장 이왕준)은 입원 환자와 외래객들을 위한 '바퀴달린 그림책' 전시회를 11월 5일부터 28일까지 병원 1층 로비에서 개최한다.
어린이들의 도서와 그림 전시회 형식으로 지난 2012년에 이어 두 번째로 진행되는 이번 행사에서는 어린이들의 솔직하고 재치 있는 생각이 그림책의 형식으로 담겨 명지병원 방문객들을 맞이하게 된다.
전시회를 통해 선보이는 그림은 80여 점으로, 유치원생부터 초등학생, 중학생 등이 자신만의 이야기를 만들어 이를 책과 그림으로 엮은 작품들이다.
전시된 어린이 도서 중 30권은 명지병원에 기증돼 소아과를 찾은 어린이와 보호자 등이 열람하고 생각을 나눌 수 있도록 활용될 예정이다.
명지병원 관계자는 "이번 전시회를 통해 아이들의 꾸밈없는 생각들이 환자들에게 위로와 치유의 경험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아이들에게도 창작의 경험을 거친 작품으로 여러 사람들과 소통하는 소중한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명지병원은 지난 2010년에도 전 세계 어린이들의 그림을 모아 제작되는 세계적인 설치미술가 강익중 화백의 '희망의 벽' 프로젝트에 참가, 환아 및 지역 어린이들이 꿈과 희망을 담아 그려보낸 미술 작품 3,200점을 모아 로비 한편을 희망의 벽으로 꾸민 바 있다.
이어 2011년에는 성인응급실과 구분된 공간에서 365일 24시간 소아과 전문의가 상주하는 소아전용 응급센터를 오픈해 어린이를 위한 특화된 진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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