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지병원, 서울대병원 교수 대거 영입 … 진료 정상화 선언
서울대교수진 정기 협진진료 개시 … "의료진 공백 극복해"
명지병원(이사장 이왕준)이 서울대병원의 스타급 교수 영입과 현역 중진 교수의 출장진료 본격화로 과거보다 높은 의료서비스 수준을 갖추고 ‘진료 완전 정상화’를 선언했다.
명지병원은 국내 위암, 간암 및 간이식 분야의 대가로 이름난 이건욱 서울대병원 명예교수(67)를 영입, 지난 1일부터 암통합치유센터장으로 진료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 교수는 지난 30여년간 서울대병원에서 간이식 1000례를 포함한 1만2000례에 달하는 간암 및 위암 수술을 주도한 국내 간암 및 간이식의 명의로 손꼽힌다.
명지병원은 우리나라 콩팥 장기이식의 선구자이며 버거씨병, 타카야스병에 대한 세계적 권위자인 서울의대 김상준 교수도 조만간 장기이식센터장으로 영입, 이 교수가 이끄는 암센터와 함께 장기이식센터에도 강력한 드라이브를 걸 계획이다.
또 서울대병원 외과 양한광 교수(위장관외과)와 대장항문외과의 박규주 교수, 유방외과의 한원식 교수 등 서울의대의 내로라하는 중진 교수들이 5월부터 순차적으로 명지병원에서 정기적인 진료를 시작한다.
명지병원 관계자는 “서울대병원 명예교수 영입과 함께 서울대병원의 대표적인 외과 교수들이 대거 명지병원에서 정기적인 진료와 수술을 실시하게 돼 명지병원은 명실상부한 서울대병원의 수준 높은 진료서비스 제공이 가능하게 됐다”고 말했다.
명지병원은 지난 2월 관동의대와의 협력 해지로 인한 의료진 공백사태를 최단 시일에 극복하기 위해 그동안 40명에 가까운 새로운 의료진을 충원, 5월부터 정상 진료체제에 돌입했다.
서울대병원과 명지병원은 최근 ‘진료과별 협력강화를 위한 세부약정서’까지 체결한 상태여서 서울의대 교수들의 명지병원 진료는 외과는 물론, 흉부외과를 비롯한 타 진료과로도 확대될 예정이다.
▲ 오는 7월 준공을 목표로 두고 있는 명지병원 권역응급센터(오른쪽 골조공사) |
이 같은 스타급 교수진 영입과 서울대 의료진의 협진 등에 앞서 40명에 가까운 새로운 의료진을 충원한 명지병원은 김세철 병원장을 비롯한 교수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진료 세션을 늘리고 있어, 관동의대로 떠난 의료진의 공백을 완벽하게 채웠다는 설명이다.
더욱이 관동의대가 설립추진 중이었던 프리즘병원으로 떠난 교수들 중 일부 교수들은 되돌아왔으며, 재입사를 타진중인 교수들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왕준 이사장은 “오는 7월 준공 목표로 하루가 다르게 올라가고 있는 권역응급의료센터 건물과 같이 명지병원의 미래는 과거와는 차원이 다른 욱일승천의 기운이 느껴진다”며 “위기의 상황에서도 리더십을 믿고 한 마음으로 위기를 기회로 승화시킨 임직원들이 자랑스럽다. 일시적인 의료진의 공백에도 불구하고 명지병원을 찾아 준 환자들에게는 서울대병원급의 수준 높은 의료서비스로 보답하겠다”고 강조했다.
-대한민국 의학전문지 헬스코리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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