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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천군, 국회서 '그린바이오 산업 활성화' 토론회 개최 - 연천뉴스

안청장 2025. 6. 12.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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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천군, 국회서 '그린바이오 산업 활성화' 토론회 개최 - 연천뉴스

연천군은 지난 9일 국회의원회관에서 김성원, 박정 국회의원(접경지역 내일포럼)과 함께 '접경지역 경제발전 및 신성장 동력 확보를 위한 그린바이오산업 활성화 방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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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천군, 국회서 '그린바이오 산업 활성화' 토론회 개최

 
9일, 접경지역 의료용 헴프 실증지 도약 모색

김성원·박정 의원 주최, 국무조정실 등 각계 전문가 100여 명 참석
"규제 완화로 신성장 동력 확보"
뇌전증·파킨슨병 등 치료 효과 기대
연천, 최적의 입지 및 산업화 지원센터 구축

'접경지역 경제발전 및 신성장 동력 확보를 위한 그린바이오산업 활성화 방안'을 주제로 국회 토론회/연천군

연천군은 지난 9일 국회의원회관에서 김성원, 박정 국회의원(접경지역 내일포럼)과 함께 '접경지역 경제발전 및 신성장 동력 확보를 위한 그린바이오산업 활성화 방안'을 주제로 국회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번 토론회에서는 접경지역의 미래 먹거리 산업으로서 그린바이오 산업, 특히 의료용 헴프(대마)의 가능성을 집중 논의했다.

이번 토론회는 그린바이오산업에서 의료용 헴프가 가질 수 있는 다양한 이점과 앞으로의 규제 개선 방향 논의를 위해 마련된 것으로, 국회, 정부, 지방자치단체, 학계, 산업계, 접경지역 농민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 100여 명이 참석해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 국회에서 의료용 대마 활성화를 위한 토론회가 열린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접경지역 경제발전 및 신성장 동력 확보를 위한 그린바이오산업 활성화 방안'을 주제로 국회 토론회/연천군

의료용 헴프의 무한한 가치와 시장 잠재력

대마(大麻)의 꽃과 잎에는 환각·중독을 일으키는 테트라하이드로칸나비놀(THC) 성분이 있지만, 최근 다른 핵심 성분인 칸나비디올(CBD)이 뇌전증, 파킨슨병, 우울증 등 다양한 질환에 효과를 보이며 전 세계적으로 의료용 대마 개발 움직임이 커지고 있다. THC 성분을 0.3% 미만으로 떨어뜨려 CBD를 주성분으로 하는 치료제로 개발하는 방식이다.

토론회에서는 동국대 신성준 교수의 '그린바이오산업에서 헴프의 가치', 동국대 김광기 교수의 '헴프를 이용한 의약품 활용', ㈜네오켄바이오 김정국 사장의 '법률 개정을 통한 주요 선진국의 헴프산업 현황', 동국대 조윤오 교수의 '천연물 소재(대마) 국제동향 및 법제도 개선방안' 등 심도 깊은 주제 발표가 이어졌다.

접경지역, 의료용 헴프 생산 실증의 최적지

그동안 군사시설 보호와 환경 규제로 성장이 더뎠던 접경지역은 비무장지대(DMZ) 생태 환경을 비롯한 천연 생물 자원이 풍부하여 의료용 대마 산업의 최적지로 부상하고 있다. 경기도 연천군을 포함한 15개 접경 시·군은 이러한 규제 샌드박스(혁신기술에 대해 한시적으로 규제를 풀어주는 제도)로 지정되어 의료용 대마 생산 실증지로 성장할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

김성원 국회의원은 개회사에서 “점차 심화되는 경기도 내 경제 양극화의 악순환을 끊어내는 단초로 그린바이오 클러스터 특화 산업단지가 접경지역에 조성될 수 있도록 힘을 보태겠다”고 밝혔다.

박정 국회의원 또한 “무한한 성장 잠재력을 지니고 있는 헴프 산업을 적극적으로 활용하여 접경지역의 새로운 내일을 여는 신성장 동력이 될 수 있도록 그린바이오산업 활성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접경지역 경제발전 및 신성장 동력 확보를 위한 그린바이오산업 활성화 방안'을 주제로 국회 토론회/연천군

연천군은 이미 2024년부터 2028년까지 300억 원을 투입하여 연천BIX(은통일반산업단지) 내 산업화지원센터를 구축하고 있으며, 동국대와의 연계를 통해 그린바이오 산업 활성화에 필요한 법령과 규제 개혁을 모색하고 있다.

김덕현 연천군수는 “오늘 토론은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이 참석한 만큼 모두에게 유익한 시간이 되었길 바란다”며 “연천군은 그린바이오산업의 거점지로 도약할 준비가 되어 있으며, 이번 토론회를 통해 정책적 뒷받침이 이루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방기선 국무조정실장은 “의료용 대마를 비롯한 그린바이오의 신물질 개발과 제품 사업화 필요성은 큰 만큼, 접경지역을 활용해 신성장 동력으로 키울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혀 정부 차원의 지원 의지를 보였다. 다만, 유은 산업통상자원부 팀장은 접경지역에서의 의료용 대마 생산·재배 등 활성화를 위해서는 보건복지부, 식품의약품안전처 등 여러 부처와의 긴밀한 논의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김정국 네오켄바이오 사장은 이날 토론회에서 “의료용 대마 산업은 대마의 환각 성분인 THC 때문에 국가마다 처한 환경, 풀고자 하는 사회·경제적 문제에 따라 법 개정으로 산업 형태가 구성된다”며 “민간이 아닌 정부가 주도하는 산업인 만큼, 산업 성장은 정부의 의지에 달렸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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