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딸기, ‘설향’보다 저장성·맛 우수한 ‘이것’ - 연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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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딸기, ‘설향’보다 저장성·맛 우수한 ‘이것’ - 연천뉴스
경기도에서 재배하기에 적합하고 품질이 뛰어난 새로운 딸기 품종을 선발하기 위한 평가회에서 개발 계통 ‘20-20-115’가 단연 돋보이는 평가를 받았다.내년도 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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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딸기, ‘설향’보다 저장성·맛 우수한 ‘이것’
경기도농업기술원, 저장성·당도 뛰어난 딸기 육성 계통 평가
내년 품종 출원 예정인 ‘20-20-115’ 주목 받아
‘설향’ 대비 저장성↑, 식감↑, 수확량 15%↑… 노동력 절감 효과도
고당도·고경도 특성 가진 20여 계통도 선보여… 장거리 유통 및 가공 적합 기대

경기도에서 재배하기에 적합하고 품질이 뛰어난 새로운 딸기 품종을 선발하기 위한 평가회에서 개발 계통 ‘20-20-115’가 단연 돋보이는 평가를 받았다.
내년도 품종 출원을 앞둔 ‘20-20-115’ 딸기는 경기도 내 주요 재배 품종인 ‘설향’과 비교했을 때, 더 높은 경도와 낮은 산미를 자랑하며 저장성과 뛰어난 식감을 인정받았다.
평균 과중은 25g으로 큰 편에 속하며, 꽃 솎기 작업이 불필요해 농가의 노동력 절감에도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1주당 수확량은 ‘설향’보다 평균 약 15% 더 많은 생산성을 보이는 것이 큰 장점이다.
경기도농업기술원은 최근 저장성이 뛰어나고 당도가 높은 딸기 신품종을 선발하기 위해 육종 전문가와 딸기 재배 농가 2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딸기 육성 계통 평가회’를 개최했다. 평가 대상은 경기도농업기술원에서 육성 중인 총 320개의 다양한 딸기 계통이었다. 참가자들은 당도, 경도, 과일의 모양, 색깔, 풍미, 그리고 생육 특성 등 여러 항목을 종합적으로 평가하며 신품종 개발 가능성을 꼼꼼히 살폈다.

이번 평가에서 가장 큰 관심을 받은 유망 계통은 2026년 품종 출원이 예정된 ‘20-20-115’였다. 이 계통은 저장성과 식감 면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으며 ‘설향’을 대체할 차세대 품종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한편, 2022년도에 육성된 20여 개의 다른 계통들도 평균 당도 12브릭스(Brix) 이상을 기록하며 높은 당도를 자랑했다. 이들 계통은 뛰어난 경도와 수확 후에도 오랫동안 신선도를 유지하는 저장성을 갖춰, 장거리 유통에 유리할 것으로 평가받았다. 특히 일부 계통은 과육이 단단하고 모양이 예뻐, 산미와 당도의 조화가 뛰어나 제과나 제빵용으로 활용하기에도 적합한 특징을 보였다.
경기도농업기술원은 앞으로 여름철에도 재배가 가능한 계통을 중심으로 재배 적응성 검증을 추가로 진행하여 연중 안정적인 딸기 생산 체계를 구축하는 데 힘쓸 계획이다.
성제훈 경기도농업기술원장은 “생과 중심에서 체험, 가공, 유통 등 다양한 방식으로 소비 트렌드가 변화하는 시장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여러 소비처에 적합한 특성을 가진 품종을 지속적으로 개발하겠다”며 “뛰어난 생산성과 고품질을 동시에 갖춘 새로운 품종 개발을 통해 경기도 내 딸기 재배 농가의 경쟁력을 한층 더 높여나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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