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지병원 환자 대상 메이요 클리닉 e튜머보드 시행
현장 탐방 _ 메이요클리닉 & 명지병원 협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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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지병원 환자 대상 메이요 클리닉 e튜머보드 시행
유방암 환자 흉골 전이 진단 및 치료 실시간 화상 컨퍼런스
메이요 클리닉 유방암 전문의 및 케어네트워크 멤버 병원 의사도 다수 참여
명지병원 암 환자의 복합적인 케이스에 대해 메이요 클리닉의 의료진과의 전문적인 견해를 나누는 e튜머보드(eTumor Board) 현장을 찾았다.
명지병원 유방갑상선센터 신혁재 교수팀은 지난 21일 오후 9시 메이요 클리닉 케어 네트워크의 실시간 영상회의 시스템을 통해 e튜머보드(eTumor Board)를 주관했다.
e튜머보드는 메이요 클리닉을 비롯, 메이요 클리닉 케어 네트워크 멤버 병원 의료진들이 실시간 영상을 통해 한자리에 모여 복합적인 암 케이스에 있어 진단 테스트와 치료 옵션에 대한 의견을 나누고 조언을 제공하는 자리이다.
e튜머보드는 명지병원이 환자들을 위해 메이요 클리닉과 협업하는 방법에 있어 e컨설트, AME(Ask Mayo Expert), Grand Rounds, 헬스케어컨설팅, 환자교육자료, 전문성 개발 프로그램 중 하나이다.
e튜머보드는 환자 이력과 방사선 촬영 영상 등의 진단 데이터를 근거로 복잡하고 어려운 암치료에 관해 실시간 화상회의 시스템을 통해 메이요 클리닉과 네트워크 제공자 간의 역동 적이고 학술적인 토론의 장을 제공하는 것으로 주로 유방양, 대장암, 비뇨생식기암, 폐암, 림프종 같은 암에 대해 다룬다.
신혁재 교수팀의 이번 e튜머보드는 59세의 명지병원 유방암 환자 케이스를 주제로 했는데, 유방암 수술 후 PET-CT 스캔 상에 보인 유방암의 뼈(흉골) 단일 전이에 대한 진단과 향후 치료 방침에 대한 메이요 클리닉과 케어네트워크 멤버 병원 전문의들의 의견을 물었다.
메이요 클리닉 본원과의 시차로 인해 밤 9시에 시작된 이번 e튜머보드에는 명지병원에서 유방갑상선센터 신혁재 센터장을 비롯하여 최현정 교수, 박석원 교수(방사선종양학과), 최지연 교수(핵의학과), 백수희 교수(영상의학과), 정세진 교수(병리과), 성현도 암센터코디네이터, 김지영 MCCN 코디네이터 등이 참석했다.
또 메이요 클리닉에서는 로체스터 본원과 MCHS Albert Lea, 케어 네트워크 멤버인 Sparrow Health System Michigan 등이 참여 했으며, 기타 케어네트워크 멤버들도 다수가 화상회의 시스템에 접속, 청강했다.
명지병원 신혁재 교수의 환자 증상과 검사 소견, 치료 과정 등에 대한 설명에 이어 메이요 클리닉과 멤버 병원 관련 의료진들의 의견 교환이 활발히 진행됐다. 이 날 의견은 메이요 클리닉 다학제팀의 의견을 중심으로 영상의학과 전문의의 의견과 방사선종양학과의 의견이 많았다.
이날 etumor board에서 모아진 의견은 “단일 뼈 전이 의심 병변에 대한 조직생검술 시행”이었다.
메이요 클리닉과 멤버 의사들로부터 ‘전이 의심병변에 대한 조직생검’을 권유 받은 신혁재 교수는 명지병원 유방암 다학제 회의와 진료를 통해 조직생검 시행에 대한 상의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날 e튜머보드를 주관한 신혁재 교수는 “진지하면서도 성의 있는 메이요 클리닉 의료진들의 참여열의가 인상 깊었다”며 “당초 해당 환자에 대한 전이병변 확진을 위한 뼈의 조직생검은 고려하지 않았던 케이스였으나, 메이요 팀의 의견을 받아들여 본원 다학제 토의 후 시행을 고려 할 수 있게 되었다”고 말했다.
신 교수는 “해당 환자에게 메이요 클리닉 e튜머보드를 통해 본인의 치료 계획에 대한 협진의사를 타진하자, 환자가 큰 기대감을 나타냈다”며, “추가적인 비용도 부담도 없다고 하자, 적극적으로 동의했다”고 전했다.
이날 e튜머보드는 한국과 메이요 클리닉 본원이 있는 미국의 미네소타주와의 시차로 인해 한국은 저녁 9시에, 메이요 클리닉 본원은 오전 7시에 시작됐다.
명지병원 참석자들은 “시차로 인해 실시간으로 한자리에 모이는 게 부담은 됐지만, 막상 회의가 시작되자 서로의 진지함에 빠져들어 긴장을 늦출 수 없었다”고 말했다.
또 ▲본원의 다학제회의와 동일한 방법으로 진행되어 회의 참석에 대한 거부감이나 어려움은 없었다. ▲본원의 다학제 진료를 통하여 유방암 환자 진료에 최선을 다하고 있으며, 이번 경우 처럼 진단이 어려운 경우 추가적인 논의를 통하여 새로운 진단적 검사 방법에 대한 고려를 할 수 있게 되어 매우 유익한 회의 였다. ▲향후에도 진단이나 치료에 어려운 경우 e보드를 통하여 의견을 구할 것이라는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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